량양 0

 혼란하던 춘추전국시대, 수도없이 죽어가는 죄없는 이들의 원한을 외면할수 없어 발벗고 나선 빛나는 지성이 있다.

이름은 '구'(丘)요 성은 '공'(孔)이다. 우리는 이 위대한 이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공자'( 孔子, B.C 551~B.C 479 )라고 부른다.

오늘은 공자를 기록한 저서인 논어에서 말하는 공부 잘하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공자의 명성은 생전에 이미 전 동양에 퍼져서 많은 이가 공자에게 가르침을 구하러 찾아왔다. 그 중 한 사람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은 어찌 그리 아는 것이 많습니까?" 그러자 공자는 말했다. "나는 아는것이 많은 것이 아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곧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

이를 직역하면

"지지(지식을 알기만 하는)자는 호지(지식을 좋아하는)자보다 못하고 호지자는 낙지(두족류의 속한 연체동물의 일종 학명:Octopus minor )자 보다 못하다."

낙지를 비롯한 두족류는 지능이 높기로 유명하다. 최근 밝혀지는 연구에 따르면 두족류의 지능이 돌고래나 까마귀보다 높다고 한다. 공자는 이를 기원전 6세기경에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별미로 자주 먹는 낙지.... 알고보면 지적 능력이 있는 고등 생명체는 아닐까?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고통에 몸부림치는 고등 생명을 먹는 자신을 되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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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NakG Joha’ (1999), NakgeeKim, Jonj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