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하였고
중학교때 스타2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스타2를 처음 접하였고
자유의날개 무감타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스타2를 하고있는 고인물이라면 나름 고인물인 스투러입니다
자유의 날개부터 군단의 심장까지는 주종이 토스였지만 수비만 하다가 거신모아서 어택땅하면 이기는 그런 게임 양상이 지루해지던중
gsl을 보기시작했고 테란선수들의 양방향 해방선 견제 김대엽 선수의 머엽(?) 등을 보며
아 나도 견제로 상대를 괴롭혀야 겠다 싶어졌고
그렇게 테란으로 종변을했습니다(그러지 말았어야했는데...)
테란으로 종변을하고 견제를 했지만 지뢰드랍이후에 자원이 2천원이 남아있는 저를 보고
아...내손은 후... 싶었던 와중
실력을 키우고 싶어 프로들의 개인 래더 방송을 찾아보던 와중
숲노님이 게임을 하는것을 보았고 메카닉을 하시는거 보고 메카닉?? 그딴게 먹혀?? 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말도 안되는 게임 양상에 매력을 느끼고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숲노님이 게임하는것이 손도 많이 빨라 보이지 않고 나도 할수 있겠다 싶었지만
아예 다른양상의 게임 탓인지 계속 해서 졌고
(지금생각해보니 딴딴함 보다 탱크 한두기로 드랍하고 참.. 바이오닉이랑 다를바 없이 겜한거같네요 ㅋㅋ)
그리고 조금씩 게임보는 눈 이 생기기 시작하고 교전 컨이나 견제보다는 초반 아다리 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하다보니 저그전과 테란전에 메카닉에 특화되었고 나중에는 토스 전에도 메카닉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결과 저는 마스터 티어에 올라갔고 작년과 올해 gsl예선 1.2.3시즌 그리고 슈퍼토너먼트 시즌 1,2 예선 모두 나가보는 값진 경험을 할수있었습니다.
(예선장에서 숲노님 옆자리에 앉아서 인사도 했지만 경기에 방해될까 또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 더 많은 말을 못해봤네요)
지금 저는 gsl 예선에서 단 1승이라도 거둬 보고싶어서 나름대로 많은것을 바꿔봤습니다 단축키설정도 바꿔보고 화면지정도 사용하고
사용하던 마우스도 많이 바꿔봤습니다
g1마우스에서 g100s마우스, gpro마우스, g402마우스 그리고 g403 마우스 g703 EC2-B등 수많은 마우스를 써보았지만
교전컨할때마다 불편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숲노님이 주시는 레이저 아비수스 마우스로 저도 숲노님과 같은 메카닉을 시도한다면
또 그장비로 숲노님의 빌드로 GSL 예선장에서 1승을 할수 있게 된다면
제인생에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