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냐 0

약먹고 기절하듯 자다가 일어났습니다..아...원래 푹자야되는데...ㅎㅎ...ㅎㅎㅎ

배가 아파서..흑...카레를 잘 못 먹었나봐 ㅠㅠㅠ

그래서 절 기다리실 분들을 위해서 병원 썰을 가져왔습니다..ㅋㅋ...ㅋ

어제 원래...병원을 안갈려고 했답니다 ㅎㅎ

그래서 열심히 놀다가 12시에 카레를 먹고 침대와 한몸이 되었는데 자꾸 코안이 아픈거에요..ㅎㅎ 원래 왼쪽 코가 많이 아팠는데

저번에는 목때문에 간거라 그냥 목만 보고 왔거든요..근데..여러분..한번 병원 갈때..아픈곳 다 말합시다..그 아픈곳이 여기저기 요기조기 라도...다 말하는게 좋다는 걸 알았어요 ㅎㅎㅎ

무튼...코 안이 아파서 무의식 적으로 코를 꽈악 눌렀다가 손을 떼니까...콧물을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앗...드러(?) 이러면서 급해서 손가락으로 쓰윽 했는데...피가? 피가??? 솔직히 말해서 코피가 그렇게 주룩 흐를정도로 나본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밤 새고 공부할때도 안나본 코피가 이 나이 되서 나다니..역시 몸이 늙은ㄱ읍읍

ㅎㅎㅎㅎ그래서..결국 병원 갔어요..안가고 오늘 갈려고 했는데 흑..그래서 늦게 병원에 도착했답니다ㅠㅠ

2시쯤에 가니까 사람이 조금 있더라구요 그래서 접수하고 앉아서 기다리는 데 아...님들....문제일으키고..담임선생님이 너! 부모님 모셔와! 이러면서 부모님 데려와서 대기 하고 있는 그런..느낌이..왜 드는 건지..ㅋㅋㅋㅋ학생때도 느껴보지않았던 느낌을 성인이 되서 느껴보다니..인생은 언제나 새로워..ㅋ...

그렇게 도끼도끼(?)한 시간을 보내고 진찰 시간이 왔답니다..무거운 발걸음으로 병실안에 들어가니..의사선생님이 환한(?) 미소를 절 반겨주시더군요..그래서 저도 환한 미소로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아서 의사선생님을 보았답니다..오늘도 절 아주아주..반겨주더라고요!

 그랬더니...의사선생님이 오늘 안오시는 줄 알았어요 설마 안오시려고 한거 아니죠? 라고 하는 거에요! 하하핳하하ㅏ

그래서 전 당연히 하하하핳하 웃었죠 그랬더니 의사선생님도 허허허허허 웃는거에요!!...

그래도 곧바로 오셨으니 다행이네요 라면서 무섭게 웃으면서 어디 불편한곳은 없었나요? 라고 묻는 거에요 그래서 아..그게..코피가 났는데..그렇게 많이 나본적은 처음이라고 하니까 무슨 기계 같은 걸로 제 코를 막 쑤시는(?) 거에요

그러더니 하시는 말이 지져야한다고...그래서 제가 네??!?! 라고 소리쳤죠! 지져야한다니 그거 불로 지지는 건가!??! 라는 지금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지만 그때는 진짜 물음표 무한이였답니다...

근데..진짜..ㅠㅠㅠ 지지는 거 너무 아팠어요 헝헝헝 여러분...비염치료합시다..헝헝허엏엏ㅇㅎ

그렇게 오늘은 그래도 잔소리를 덜(?) 듣고 왔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