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io_1711님 안녕하세요.
오늘 말씀드릴 게임은 홈월드 리마스터입니다.
이 게임이 처음 출시된 날짜가 1999년 9월 28일 이군요.
제가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가 생각나는군요.
그때 한참 스타 크래프트와 컴앤드앤 퀀커, 듄 같은 게임에 빠져 있을때
광활한 우주를 누비는 3D RTS 라니...
(당시에 이 게임의 UI 디자인이 아주 세련되고 깔끔해서 많은 주목을 끌었었습니다.)
튜토리얼을 끝내고 도입부에 등장하는 웅장한 음악과 거대한 마더쉽.
그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지요.
그 충격에 눈뻘개 가며 부모님 눈치보며 엔딩을 보겠노라 열심히 게임을 했고
만만치 않은 난이도에 치트도 써가며 했지만
막판 바로 앞판에서 수많은 전투기들의 전투가 결국 저 사양의 컴퓨터가 견디지 못하고 뻗어버리고 말았지요.
몇번이고 재 도전해 보았지만 대규모 전투가 컴퓨터에게 무리더군요. 항상 같은 부분에서 뻗어버리더군요.
그래서 결국 엔딩은 못보고 그냥 포기하고 그동안의 감동으로 만족하는걸로 하고 접었지요.
세월은 흐르고 흘러 세상에 홈월드 리마스터가 나왔네요.
그리고 이번 스팀 크리스마스 할인 이벤트로 80프로 까지 세일을 해서 얼른 사서 해보았습니다.
[Homeworld Remastered Collection] A Masterpiece of Memories ! (Dec/29)
옛날 생각도 나고 음악도 좋고 한글 패치도 되서 좋군요.
(한글 mod 적용방법입니다. HWRM Korean Patch v1.6 )
게임을 해보니 기분이 묘하네요.ㅎ
기대작들이 나오기 직전인 요즘 특별히 할 게임 없으시면
가볍게 옛 추억 떠올리며 고전 명작 게임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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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클래식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입니다. 플래툰의 영화음악으로도 유명한 음악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