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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로복님 저의 존엄성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빛지복72e66
2018-05-28 18:39:17 1465 2 0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던

5월 28일 새벽 5시,

오랜만에 만난 친한 형,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배웅 겸 술깨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형을 택시태워보내고

집까지 약 700m가 남은 그 순간,

마치 해저의 폭발하는 메탄가스처럼

용솟음치며 제 장은 거동을 시작했고

이윽코 정말 많은 고비가 찾아왔습니다.

온 몸은 식은 땀으로 싸늘한 절정을 맞이하였고

집까지 300m가 남은 그 시점에

사실 전 제 팬티를 버릴 체념도 했죠.

'아 .. 26살 먹고 지렸구나 이건 샜다(?) 샜어..

팬티는 어떻게 처리하지...'

자괴감에 범벅이되어 모든것을 놓고싶던 그 찰나에

저는 로복형의 똥참는 전신 위협자세가 떠올라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몸이 부서져라 힘을 주었고

(아부가 아니라 진짜로)아득해지는 시야 속에


수호령처럼 우두커니 천하대장군의 기세로 

서있는 똥참는 로복형이 보였습니다. 

결국 전 추가된 마지막 골든타임에 

집 앞 대학병원의 화장실에가서

성공적인 일처리를 수행할 수 있었구요.

물론 팬티도 무사했습니다^^*

저는 유투브만 보다가 트게더는 처음 방문하는데

이거는 감사의 인사를 안드리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로복님. 감사합니다 빛지복.

26살, 제 소중한 존엄성을 지켜주고

힘이 되어준 그 빛지복 똥참기 자세,

널리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겠습니다.

복익인간 , 나무아비타불 아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신. 급 설사똥엔 빛지복자세 기억하세요 여러분.

지금은 스쳐지나갈 기억일지 몰라도

생사의 기로에서 당신은 활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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