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챔스 귄도간이 터졌을때?
"그래도 괜찮다,나중에 사면 되니까."
국가 코드 이슈로 에픽게임즈 결제가 안될때?
"여기까진 괜찮다."
하지만
쌈짓돈 모아 강화한 콜라로프가 터졌을때?
나는 늘 하던대로 키보드를 내려쳤고.
당연하게 키보드는 박살이 났다.
하지만,
부서진 키보드 파편들을 보니 분노가 해소되기는 커녕,
알수없는 허무함만 내게 찾아왔다.
"나는 왜 아무것도 안되는거지?"
"왜 세상 모든것이 나를 괴롭히는거지?"
"박정무 개 시발새끼."
"에픽게임즈 씹새끼."
"되는것도 없고 사는게 고통스럽다."
그래.
"그만 두자,이런거."
우울함에 사무친 나는 습관적으로 방종버튼을 누르려던 찰나,
내 머릿속엔 한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이런적이 한두번이었나?"
"이정도로 포기해버릴 정도로 약해졌나?"
그 순간.
모든것이 달리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질수없다."
나는 다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고싶어졌다.
"나는 억까와 싸워 이기겠다."
덤벼라,세상아.
"시련은 소년을 강하게 만든다."
이제부터,
"나는 더이상 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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