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코_ 0

기타 연습한거 게시판에 올려서 패드백 해주자고 해놓고는

전에 비밀글로 올렸더니 읽지도 않고 패스했던 김릿코!

뭐, 당시 게시글 대부분을 패스하던 시기이긴 했지만...

그렇게 무뚝뚝하고 정 없고 마이 페이스의 릿코님이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던 사람이 지금처럼 한동안 무소식이면 지금쯤 아마 여럿 정병 걸렸을지도...ㅎ

암튼 코츄들의, 아니 트수들의 영원한 송가 '스토커'

핑거스타일 곡 중 그나마 무난하고 감정을 담기(?) 수월해서 최근에 연습한 곡이에요.

할로우 바디의 제 기타 소리가 원래 좀 웅웅거리기도 하고 거기에 리버브까지 살짝 먹이니 

잘 못쳐도 미스 터치가 나도 그럴싸하게 가려지는 마법이...ㅋ

암튼 김릿코씨, 전에 레코딩해서 들려드렸던(안 들으셨지만) 때보다 조금 더 늘었어요.

들려주고픈 누군가가 있다는 것, 좋은 동기 부여가 됩니다. 이번에도 패스되겠지만...ㅎ

(연주 영상도 있긴한데...반캠이긴해도 영상으로 찍힌 제 모습을 보는건 정말 힘드네요. 스트리머분들은 정말 대단!)

코츄들이 원하는건 시원한 답변도 완벽한 해결책도 아닌 그저 '바이탈 사인'일 뿐인데...

그리움의 크기는 각자의 기울기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일차함수가 아니라

잠깐만 시간 지나서 되돌아봐도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는 지수함수인 것을

고등수학은커녕 산수도 잘 못하는 릿코님은 절대 알 수 없겠지.

그저 건강히 잘 있으려니 할 뿐.

+

이런 젠장, 이 글쓰는 동안 다녀간 하트의 행렬이라니!!!

조금만 참을걸!!!! 아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