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샘 0

초인적 능력을 가진 범죄자들을 아쿠다마라 부르는 세상, 주인공 소녀는 일반인이지만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휘말립니다.
살인자, 운반책, 싸움꾼 등 위험한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도 아쿠다마라 거짓말을 한 소녀, 소녀는 '사기꾼'이라 이름붙여지며 이들과 함께 행동하게 됩니다.

단간론파 제작진이 만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불운하게 아쿠다마로 오해받은 소녀가 이들과 함께 행동하는 내용입니다.
내용의 흐름은 단간론파와 비슷합니다. 단간론파는 학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고, 범인인 학생이 사형당하는 것으로 한 챕터가 마무리되는 형식이었다면, 아쿠다마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씩 희생이 되어가는 형식이죠. 다만 이러한 희생들 가운데서도 확실한 성장을 이루는 캐릭터들이 몇 있어 내용이 반복되는 느낌은 아닙니다.

아무리 허무맹랑한 이야기라지만 후반부 전개가 너무 니좋으라 식인건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2020년 마지막 분기에서 손 꼽을만한 작품인건 확실합니다.

오프닝이 정신없어서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