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범한 저녁.. 하늘에서 이쁜 쓰레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잠깐은 이쁘다고 생각했습니다..잠깐은..
이쯤되니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뚫린건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자고 일어나니..?!?!?!아직도 오네??
눈부비며 거실로 나왔더니..저희집 베란다에도 이만큼 쌓여있더군요..
반쯤 포기하고 집에서 놀다가 보니까 차들이 귀여운 모찌떡처럼 되어있군요..
지금이라도 저 쓰레기를 차에서 치우지않으면 차가 내려앉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진지)
치우러가기로 결심합니다..
차 트렁크까지 가는길조차 험난하군요
네.. 눈에 차의 앞범퍼랑 휠이 양각으로 찍혀 나왔네요..
이건 앞바퀴쪽 확대사진..
이사진은 너무 힘들어서 침을 질질 흘릴당시 찍은거라 촛점이 안맞은것도 몰랐네요ㅜㅜ
드디어 차를 다 치우고 햇빛좀 쐬러 밖으로 나왔는데 왼쪽에 설산이 있네요
군대에서도 제설을 이만큼 해본적은 없는데.. 허리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끝-
P.S. 여긴 눈이 매년 이렇게 옵니다ㅜㅜ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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