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반에 퇴근하고 애들이랑 군복 입은채로 밥먹으러 국밥집 들가는데 여중생들 15명이서 미어캣마냥 한번에 우리를 봄. 그중 한명이 충성 하면서 경례박음 순간 공황와서 웃으면서 목례만 끄덕 함 안받아주니까 획 다 돌면서 너 미친놈이냐고 왜 그러냐고 막 떠듬 우리도 애들끼리 웃으면서 밥먹고 나오는데 또 마주침. 아까 경례박은 애가 씨익 웃으면서 그윽하게 계속 보는거임 애들이랑 너무 부담스러워서 피할라했는데 지나치고 뒤돌아보니까 눈마주침. 걔가 한번 더 경례박음. 경례할라는데 순간 좀 웃기고 싶은거임 그래서 바보같이 충성 할라했는데 몸이 말을 안들어서 경례각은 정상이고 목소리만 존내 바보같이 나옴 서로 개웃고 훈훈?하게 헤어지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개쪽팔려서 그자리에서 쓰러짐 씹.
결론은 아프지마세요 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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