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연님 안녕하세요? 리아연입니다.
트게더가 살아나자마자 우울하고 기분 나쁜 이야기를 올리게 되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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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가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리아연입니다.
여러분도 알겠지만 전 요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방송도 제대로 못할만큼 매우 힘들어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의 친구이자 스트리머인 "유나나"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리아야 요즘 힘들어?" 이렇게 운을 띄우면서 저의 안부를 걱정해주고 누구보다 챙겨주는 착한 내친구..
그렇게 착한 내친구 유나나는 제가 평소 롤경기를 즐겁게 보던걸 알기에 이번에 자기 자신이 롤 대회를 나가는데 함께 보면서 중계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더군요.
언제나 제 걱정을 하던 친구였으니까요.
힘들면 방송을 켜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진짜 고마운 마음으로 관전하며 친구와 신나게 이야기하며 중계할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취지와 저희의 즐거운 마음을 한방에 깨버리신 분이 등장했습니다.
이 한마디가 저한텐 너무 충격이었고 또한 좋은 마음으로 저를 데리고 방송을 진행중이던 친구에겐 당혹감만 남겨주었습니다.
....
이렇게만 보여드리면 제가 너무 편집해서 보여준거겠지요.
원본입니다.
그 때 당시..
저는 간절하게 말했습니다.
상대방을 비하하는 발언 자제해달라고 저희 지금 게임 즐길려고 하는데 안좋은 발언 하시면 분위기 안좋게 넘어간다고..
즐겁게만 봐달라고..
그런데 그 순간 저에게 하신말씀은 딱 세줄이시죠..
그 세줄 이 후 전 제가 방송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뭘 했는지 생각도 안날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허나 유나나는 그 모든게 나한테 한말이다. 너무 상처받지 말아라. 나인줄 알고 너한테 한말이다.
이러면서 저를 달래주었습니다.
그 때 당시 방송을 보던 트수분들은 다 아실껍니다..
제가 얼마나 상처받고 분노하고 제 감정 변화가 오락가락 했었던것을..
제가 얼마나 불안정한 상태였는지..
그렇게 방송이 끝나고 다른분이 재밌는 사실을 알려주더군요.
저렇게 욕하신분은 그 대회의 다른 스트리머팀의 참가자라고요..
그냥 지나가는 트수였으면 관심종자겠지..
하고 넘겼을텐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우리에게 그런 언행을 한걸까..
속앓이를 하고있었는데..
유나나팀의 팀원 중 한분이 그쪽 팀의 리더인 Se**pd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분명 그 쪽에서 먼저 욕한분을 데려와서 같이 사과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추를 받아달라고 부탁도 했다는데 친추를 안받는다...
얼버무리려고 하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의 방송에 찾아갔습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면서 한시간정도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그 이야기를 나눠보라던 팀원분께서 거기에서 이야기를 하는걸 보게 되었어요.
디코 친추좀 받거나 해달라고..
그래서 얌전히 이야기하는걸 듣고 있었습니다.
...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저 그때 하신말씀 다 듣고 있었습니다..
귀찮다는 듯이 말하는거...
게임하느라 상처받은 사람 생각도 안하는거...
그렇게 전 또 다른 상처를 안고 연락이 오겠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자고 일어났더니...
역시나 제대로된 이야기는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욕하신분이 이제 도착했다..
새벽 한시경에... 보낸 메시지 저도 봤습니다.
.... 뭐라고 말해야할지..
팀원이라면서요...
연락 할수 있는 방법이 그게 최선이었나요?
......
다른 분들은 이 글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실지..
..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하소연 하고싶었어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속이 썩어서 문들어질꺼같아서...
괜히 이 글을 읽는분도 기분 상하게 해서 미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