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존경하는 사람을 물어볼때면
아이들은 모두 트뤼포, 폴란스키, 정성일등을 말하곤 했다.
난 나지막이 말했다-
[EscA]
선생님 : "얘야 그건 누구니? 위인이니?"
아아 - 모르는건가
이곳저곳 모두 되다만 인간들 뿐이다
나 : "한때... fps계의 최고였던 사람.. 입니다"
선생님 : " 아... 그러니..."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이었다
아마 이해하기 어려웠겠지 저 선생.
요즘 시대에 'fps'라니
그저 사춘기 아이를 슥 보고 지나치는 그런 눈빛으로 날 봤다.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