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의 일정이었으므로 3개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DAY1
고등학교때 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와 단둘이 배낭하나 매고 떠났습니다.
2월26일 부산에 밤늦게 도착해서 간단히 치맥먹고 모텔에서 잤습니다. 남.자.둘.이서....
7시비행기였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6시 15분이더군요. 이미 발권도 끝났고 짐도 붙일수 없었습니다. 출발1시간전에 마감이라는군요. 여행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여행사에 간절히 부탁하여 티켓을 발권했습니다.(다행히 짐이 배낭이라서 붙일 필요가 없었음.)
입국 심사와 수화물 검사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시간은 벌써 6시 30분!!!! 이미 탑승시작 시간이었습니다. ㅜㅜ
저희는 공항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줄서계신분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맨앞으로 가서 심사를 받았습니당 ㅜㅜ
우여곡절끝에 30분만에 모든 과정을 마치고 6시45분에 탑승했습니다!!!!
슈우우우우웅~~~~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다음 저흰 곧장 다자이후의 덴마쿠 신사에 갔습니다!
신사에 올라가는 길에 먹은 빵. 우리나라로 치면 국화빵 같은 거더라고요. 올라가면서 먹기 좋은 간식이었습니당.
덴마쿠 신사 내부입니다. 우리나라 절이랑 비슷하더군요.
신사앞에 있는 이것! 처음엔 당연히 음수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입안을 헹구는 용도 더군요.. 옆의 일본인이 뱉는거보고 삼키려다가 황급히 뱉었습니다.... 위에 설명되어있는걸 나중에 봤네요 ㅜㅜ
벚꽃 몽우리들이 있더라고요. 4월쯤 다 피면 절경일것 같네요
신사 옆에 있는 나무인데 그 크기가 무지막지하네요 ㄷㄷ
우리나라 절이랑 굉장히 비슷하네요. 소원들이 적혀있겠죠?
내려가는 길이 아찔합니다 ㄷㄷ
내려와서 스벅한잔! 사쿠라 에디션 텀블러가 너무 예뻐서 둘이 샀습니당 ㅜㅜ 텀블러를 사니 음료를 1회 무료로 담을수있는 쿠폰을 주시길래 텀블러에 바로 담아 마셨습니다!! 달달~~
일본을 왔으니 라멘을 먹어야죠. 점심읊 가볍게 라멘 한그릇~
다자이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전철을 타고 텐진역으로 갔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역과 텐진역이 가장 번화가라고 할수있겠네요.
텐진역 앞에는 사람들이 따스한 햇쌀을 쬐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일정이 널럴해서 여유있게 쉬다갔습니다 ㅋㅋ.(사실 무계획이라서 일정같은건 없었습니다.)
메이드카페입니다. 안타깝게도 카페 내부나 메이드분들을 찍는건 안된다해서 음식만 찍었습니다 ㅜㅜ 하지만! 돈을 내면 메이드와 사진을 폴로라이드로 찍어서 인화 해준다길래 한컷 찍었습니다 ㅋㅋㅋ 이건 비공개! 내부는 솔직히 일반 카페랑 비슷했고. 생각했던거 보다 크세 흥미있진 않았습니다.
나 도대체 무슨생각을....!!;;;;
그런데 가격은 비싸더군요. 친구랑 오렌지주스 2잔 조각케잌 2개 메이드랑 사진.(친구도 찍었고 이모든게 돈임) 계산하려고 보니 5천엔이 조금 넘게 나왔네요. 5만원 조금 넘는 돈이죠. 한 번 가보고 싶어서 후회는 없지만 두번은 못갈거같습니다.
저녁은 텐진역에서 꽤나 유명한 함바그를 먹었습니다. 블랙스톤 처럼 오른쪽 뜨거운 돌 위에 잘라서 구워먹는 함바그입니다. 제가 지금껏 먹은 함바그중에 제일 맛있었을 뿐더러 일본 여행중 먹은 음식중에서도 으뜸이었습니다!!!
저녁을 배불리 먹고 나가스 강 근처를 산책했습니다. 시원하고 좋더군요. 근처에 유명한 포장마차들이 즐비해있는 곳에서 아사히 맥주와 꼬치모듬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숙소는 하카타역 근처 넷카페를 이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피시방과는 사뭇달랐네요. 저렇게 컴퓨터와 티비가 있고 누울수있는 매트릭스도 깔려있습니다. 칸이 다 처져 있어서 눈치볼 필요도 없더군요. 12시간에 2100엔 이었습니다. 9시간에 1700엔 정도. 저흰 일찍하루를 미무리해서 12시간을 결제했습니다. 샤워실도 있는데 공짜더군요. 순서만 카운터에서 써놓으면 제차례가 되었을때 직원이 친절히 와서 순번이 됐다고 알려주더군요. 숙소가 없거나 돈이 부족하시다면 넷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네요..
2일차는 내일저녁에 올리겠습니다! 올리다보니 꽤 기네요 ㄷ..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