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은 아빠다.
자식새끼들 멕여살리느라 오늘도 열일한다.
라이너들 잘커서 빛나는거 보면 내덕인가 싶어 뿌듯하다.
친정집와서 김치받는것마냥 블루받아가는것도 그렇다.
미드는 사회초년생 첫째자식이다.
첫째가 잘되야 집안이 굳건하듯
미드가 흥해야 게임이 이긴다.
사회 나가서 같은 사회초년생 상대미드랑 경쟁하는것도.
가끔 엄마랑 동생 얼굴보러 봇 가면 반겨준다.
원딜새끼 cs먹는거보면 1인분하긴 그른거같다.
가끔 서폿 로밍오면 엄마 찾아온거마냥 반갑고 막 그렇다.
원딜은 수험생이다.
혼자 마냥 공부만하며 cs먹기에도 벅차다.
나도 딜러라고 첫째처럼 존재감 나타내고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cs먹어서 왕귀해야 하는데
방해하는 새끼들은 또 존나게 많다.
엄마는 옆에서 잔소리다.
서폿는 엄마다.
그저 우리원딜들 잘했으면 하고 기도한다.
이새끼 cs놓치는거보니 파밍쪽엔 소질이 없다.
킬이라도 떠먹여주려 킬각을 재본다.
남편 정글새끼는 바람났나 봇에 얼굴한번 안 비춘다.
갱좀오면 덧나나.
탑은 애완동물이다.
분명 얘랑 같이 살면서 게임을 하긴 하는데
딱히 하루종일 뭘하고 지내는지 도통 모르겠다.
X벤에서 본 글인데 방금 솔랭 지고 오니까 더 확실히 느껴집니다
솔킬을 6번 땄는데 적 다리우스는 세탁까지 함
그냥 집에서 굴러다니는 댕댕이랑 다를 바가 없음
겜에 영향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