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물론 GodlyNoob, AvaJaiJai, Ohmwrecker, Momo, MacieJay 같은 미국 혹은 독일에 거주하는 스트리머들의 방송도 챙겨봅니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채팅으로 영어를 쓰게 되지만 공대를 졸업하고 그렇게 영어를 빡세게 공부한 것도 아니고 해외에서 거주해본 경험도 없어서 문장이 간혹 어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밴을 당하고 생각해봅니다.
"입장을 바꿔서 한국어를 어눌하게 쓴 외국인을 나는 어떻게 생각했는가?"
"문장이 어색했다는게 밴을 먹을 만 한 사유인가?"
그리고 결국 이런 결론에 다다릅니다.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면, 이건 말 그대로 차별주의가 아닌가?"
저 혼자 멋대로 결론지었지만, 그렇습니다.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구독자였던 친구가 추천해줘서 퐁듀라는 스트리머를 알게 되었습니다.
목소리가 매력적이어서 구독까지는 아니었지만 자주 챙겨봤습니다.
장난이든 진심이든 단지 영어 문장이 어색했다는 이유만으로 밴을 당하고 기분이 나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송을 떠나서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제 팔로우도 끊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방송이 바뀌든 안바뀌든 전 제 생각을 여기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