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까모리 입니다.
2/2 금요일 까침마당 휴방 안내 입니다.
어제 개인적인 일이라는게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서
멘토 같은 분을 만나는거 였는데,
몇년 만에 그 분을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새벽까지 술 좀 마셨습니다.
요새 일 하는 것에 있어서 개인적인 고민이 좀 많았는데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정도 해소 되는것도 있고,
여전히 고민인채로 남은 것도 있네요.
중,고딩땐 빨리 성인이 되고 싶었고,
성인이 되니 군대라는 고민이 생기고,
군대 갔다오니 취업이라는 고민이 생기고,
막상 취업을 하니 돈 욕심도 생기고,
그러다 일을 그만두니 먹고살 궁리를 하게 되고,
어른이 되면 마냥 좋겠다라고 했던 중,고딩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인간이 참 신기한게 돈 없는 사람들은 없어서 고민이고,
돈 많은 사람들은 또 돈이 많아서 고민이고,
막상 목표한 바를 이뤄도 다음 목표를 뭘로 잡을지 고민이고,
저보다 더 어른을 만나서 얘기를 나눠봐도
저보다 더 어려운 고민을 안고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에게 이런저런 얘기들으면서
오랜만에 새벽까지 술 마셨더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네요.
간만에 술 진탕 마신김에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아침에 제대로 못 일어날 것 같아서 2/2 금요일 반차 쓰겠습니다.
저녁 방송에 술 제대로 깨고 방송 꼭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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