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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하나 올려요

단풍나무숲향기9bafa
2020-04-06 22:02:15 126 0 2

제목 마녀의 벌




옛날 옛날 어느 마을 깊은 산속에 마녀 모녀가 살고 있었어요 

그 마녀는 태어나자마자 마녀의 딸이라며 왕따를 당했고 엄마 마녀 역시 마녀란 이유만으로 매일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죠 

두 모녀는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피해 깊은 산속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요 

그후로 마녀는 혹시나 사람들의 눈에 띌까 봐 항상 얼굴을 다 덮어 버리는 큰 두건과 온몸을 감출 수 있는 망토를 두르고 다녔죠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마녀가 사는 나라에 왕자님이 이웃나라 공주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죠

그 소식을 접한 마녀는 그날 이후로 깊은 시름에 빠지고 말았죠

왜냐 하면 마녀는 어느 날 마을에 들렸다가 우연히 왕자님을 한번 보았는데 너무 마녀의 취향 저격을 당해 버린 거였죠


떨 벌어진 어깨, 큰 키, 조각 같은 얼굴,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대 지치지 않을 것 같은 길고 튼튼해 보이는 저 다리 하~ 정말이지 마녀는 왕자의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해 버렸어요

그런데 그런 왕자님이 다른 여자와 결혼이라니 마녀는 속앓이만 하다 결국 자리에 앓아누어 버렸죠


그런 마녀를 본 엄마 마녀는 가슴이 너무 아팠답니다 그래서 딸을 위해 마녀의 시약을 만들어 주었죠

그리고 엄마 마녀가 말했어요

"이 약을 이웃나라 공주님에게 가서 소원을 보여주는 약이라고 하고 먹여라"


마녀는 엄마 마녀가 만들어준 시약을 가지고 이웃나라 공주님에게 찾아가 말했어요

"공주님 이 약은 공주님이 보고 싶은 미래나 소원을 보여주는 약이랍니다 아주 귀한 거라 공주님께 드리려고 가지고 왔어요"

그렇자 공주님아 말했어요

"그래? 마침할 일도 없고 심심했는데 이리 가지고 와보렴"


그 약을 먹은 공주는 진짜 자기가 바라던 바람을 보게 되었어요

수많은 꽃미남들에게 둘러싸여 행복의 나날을 보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수많은 남자들이 여기저기..........

그렇게 공주는 매일 마녀의 시약을 먹다 왕자에게 흥미가 떨어져 파혼을 하게 되버렸죠


하지만 마녀의 시약은 환각제 즉 마약이었고 마약에 중독되어 공주는 점점 미쳐가고 있었어요

그 사실을 안 왕자는 엄청 화를 내며 병사들에게 마녀를 잡아드리라 명령을 하였어요


눈앞에 끌 여온 마녀를 보자마자 왕자는 너무 화가 나서 마녀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았는데 멱살을 잡혀 들여 올려진 마녀의 두건이 뒤로 넘어가버린 거예요

그런데 마녀의 모습은 항상 두건을 쓰고 다녀서 햇볕을 못 받아서인지 피부는 백옥같이 희었고 

마녀의 직업 특성상 어두운 곳에서도 시약을 만들고 마법 서책을 정리를 해야 돼서 영롱하면서 크고 반짝이는 눈을 가지고 있었죠

그리고 코는 약 300만 원 정도쯤 들여서 수술했을 법한 오뚝한 코, 어제 필러를 맞은 듯한 두툼하고 섹시하면서 순수해 보이는 선홍빛 입술까지

한순간 왕자는 마녀의 모습을 보며 정신을 잃을뻔했지만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더이상 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마녀를 내팽개쳤는데 

그 바람에 이번엔 망조가 벗겨지고 말았어요


망사 스타킹을 신고 가터벨트를 하고 짧은 레이스 치마로 살짝 보이는 허벅지.......  그 허벅지는 매일 산속을 다녀서 인지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하고 매끈하게 빠졌고

깊은 산중에 살다 보니 매일 약초와 산나물로 허기를 때우다 보니 잘록한 허리 그리고 타고난 듯한 넉넉한 ㄱㅅ까지....

왕자는 마녀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캔을 마치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였어요


"내..... 내가 결... 혼을 하여 후계를 이었어야 했는데 너 때문에 결혼을 못 해 후계자를 못 만들게 되었으니 네가 나의 후계자를 낳아라! 그게 내가 너에게 내리는 벌이다!"

그 후로 마녀는 왕자님이 내리는 벌을 매일 밤 그리고 눈뜨자마자 가끔은 밥을 먹다 혹은 길을 가다가도 왕자님의 벌을 받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모든 동화는 이렇게 끝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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