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이_ 0

때는 2010년 1월 23일 토요일. 전설의 라이벌들인 이제동과 이영호의 NATE MSL결승전 3번째 경기 도중 일어난 일이다.

이 사건은 e스포츠역사상 가장 최악의 방송사고, KeSPA(한국e스포츠 협회)의 심판과 MBC게임(방송국)측이 제대로 대처를 안하여 엄청 욕을 먹은 사건이다.

스코어 1대1, 3번째 경기인 오드아이 맵에서 해설들이 목 쉴정도로 엄청난 난전이 일어나며 경기가 이어졌다.

근데 약19분대쯤 갑자기 모든화면이 블랙아웃이 되고 참관하러온 시청자들이 있는 곳이 암흑투성이가 된후 다시 불빛이 들어왔다.

다음사진은 실제 TV에 송출된 블랙아웃된 경기장이다.

(참고로 이 NATE MSL은 선수들이 경기하는 곳과 참관하러온 시청자들이 있는곳이 달랐다.)

선수들 경기하는 곳 

참관 시청자들이 보는 곳

정전이 된 이유는 경기장에 있던 온풍기에 과전압이 와서 갑작스럽게 블랙 아웃(정전)이 되었다고 말한다.(사실 MBC게임측에서 3D 경기장, 관객석, 온풍기(경기장이 추워서 이영호 선수가 난방을 해달라고 요청함), 방송장비등 여러가지의 전자 장비가 사용되는데 이때 과한 전압때문에 블랙아웃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때 MBC게임에서 마치 이영호선수가 온풍기 요청을 안했으면 이사태가 안일어났다는 듯이 말하여 욕을 뒤지게 먹음 )

이때 모든 컴퓨터가 꺼지고 게임 세이브본도 백지화되고 남아있는 녹화된 영상으로 심판이 판정을 해야하는데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의 멀티를 공격하다가 한번 막힐때 정전이 일어 났는데 심판은 이 장면을 보고 이제동에게 우세승(그냥 너가 유리해서 이김)을 주었다.

하지만 팬들과 이제동팀의 코치나 감독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만약 정전이 안되었을떄 그 상황 후에 게임이 어느쪽으로 유리하게 흐를지 아무도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당시 이제동과 이영호는 각각 테란과 저그의 최고자리(실력 페이커급)으로 올라와 있었기 때문)

이로 인해서 이영호는 걍 허무하게 3경기를 내어 주게 되었고 그이후 이제동이 4경기를 이기며 이영호는 2010년 첫 리그를 준우승 하게 된다.

외전 : 정전이후 이영호 아버지와 이영호선수의 감독, 코치가 강하게 항의 했으나 이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보이콧 선언하다가 심판이 "안들어 오시면 그냥 부정 패배임 ㅇㅇ"라고해서 4경기를 치루었다. 사실인지는 밝혀 지지 않았지만 팬들한테는 이영호 아버지는 포크레인으로 MBC게임을 처들어 갔다고 한다.(그냥 이야기 일뿐 사실이 아닌거 같으니 너무 믿지 말자.)

그당시 영상↓

맘 급하신분은 4분부터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