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갈 때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노트북으로 박잔디 방송을 켜서 박잔디 목소리에 주위사람들이 쳐다봄.
"뭐야 지금 박잔디 방송 킨거 아냐?"
"저렇게 꾀죄죄하게 입은 놈이 잔디 방송을 본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핫클립보고 온 트수네"
옆사람이 구경라면서 뭐라 말하든 말든 신경안쓰면서 트위치 로그인하고
마침 딱 뜬 구독갱신메세지에다가 "잔하" 두 글자만 쿨하게 쓴다음 엔터키 누르고 화장실 갔다오면
"와 미쳤다 이 사람 24개월 구독자야."
"구독뱃지 봐봐 빨간케넨이야. 우리 지역에서 제일 오래된 구독아님? 저번달에 동숙이도 16개월 구독 갱신했잖아!"
"이 사람 뭐길래 아무말을 안하고 있는거지?"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잔튜브영상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얘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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