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분들 겉으로는 시끄럽고 유튜브만 즐기는 거 같아 보여도 그게 최선을 다하시는 겁니다...
시끌벅적하게 브리핑을 해서 어떻게든 포커싱을 맞추려고 하는 것도 나름대로 노력인데...(문제는 너무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될 수도 있다는거?)
다들 너무 포기한거 같은데 티어로 따지면 그렇게 큰 차이가 안납니다. 아무리 다른 분들이 전 프로라지만 가장 최근까지 레드 라인 중 그마이신분이 나무늘보님은 맞고(도현 님과 류제홍 님이 롤 하실 때도 나무늘보 님은 우직하게 옵치를 하셨습니다), 블랙 라인도 현재로는 다 다이아나 마찬가지고, 가장 최근까지 오버워치를 하신 분도 재원님이 맞습니다.(다른 분들은 레식을 더 많이 즐겼죠.) 그리고 이녕 님도 마찬가지고요. 점수도 오히려 꼴지가 아닙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그린 그룹 점수 라인이 1900-1000-1400-1700이었을겁니다.
이녕 님이 기피대상이 된 이유도 가장 최근까지 브론즈에 있던 모습을 보여주어서...이지 점수로 따지면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납니다.
프로출신이 1명이다. 점수 총합으로 떨어진다. 이런 소리만 들리다 보니 오히려 사기와 자신감만 떨어지고 그 사기와 자신감 채우려고 소리를 크게 내지르니 포커싱이 안되고...의 반복 같습니다. 다른 팀은 4그마 혹은 4그마 1플레 이렇게 연습을 하더군요. 물론 그렇게 한 30대 12로 지고, 30대 17로 지고, 그게 반복되고 한 아홉 번 지더니 한 번은 이길 정도로의 스크림을 하셨죠.
관찰자의 제 입장에서는 팀원분들이 억지로 사기를 복돋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긍정적인건지 모르겠지만 은근 달관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어차피 34위 상금이 똑같다는데 34위전 준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이 3팀을 너무 무시하네요... 꼭 드라마가 써졌으면 좋겠습니다. 카잔의 기적처럼.
아 만약 본인 팀을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고 이미 34위전 준비하신다는 말이 연막 작전이라면 죄송하게 생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