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핑코 0

안녕하세요 오늘 오랜만에 방송에 찾아온 기념으로 트게더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현재 수능을 마무리를 하고 대학 결과를 기다리는 고3 빅맥입니다.

저는 고3 초중반엔 핑누나 방송을 많이 봤었고 출첵 40연속 기록을 찍기도 했었죠.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제 인생의 위기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내신은 망해서 수시를 안가고 정시로 보는데 매일 5시간 공부는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하고 누나 방송을 못봤습니다. 그때부터 15시간씩 공부를 해가면서 핑손실(?)이 와도 참고 모든 유혹을 떨쳐내고 수능날이 왔습니다.

1교시: 국어시간에는 너무 떨려서 시간이 부족해 5문제를 찍었습니다. 운에 맡겨야죠

2교시: 제가 이과라 수학은 잘 푼거 같아요 마지막 문제도 잘 풀었고

3교시: 영듣때 누가 기침에서 중요한 단어를 못들어 한문제를 못풀었어요 다행히 독해는 다 했는데 그것땜에 등급컷 나면 울거 같네요

4교시: 대부분 다 잘푼거 같습니다.

5교시: 저는 제2외국어로 불어를 했어요(프랑스어). 공부를 안한데라 여기는 망한거 같네요.

수능이 다 끝나고 집에 가는데 정말 12년간 공부의 끝이라 생각하니 허무했어요. 솔직히 눈물도 조금 났습니다.
저는 서강대 이상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구요. 이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핑코님 방송 화이팅 하세요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p.s. 여기 방송보고 있는 중고등 분들 모두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