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팔이님 
글 제목이 쓸데없이 자극적이라고 느낀다면 넷플릭스 결제하고 감상하신다음 다시 오십쇼
이딴 쓰레기를 오리지널로 내놓을정도로 넷플릭스가 돈 잘버나 싶음.
오리지널 시리즈가 구리다고 말이 많은데, 아마 이 정도로 바닥치는 영상물은 두번 다시 없을걸로 사료됌.
1. 짜증이 날 정도로 정형화된 넷플릭스식 인종 쿼터제.
총 4명의 '어린이'가 주인공인데 찐따 진저 소년, 까불이 흑인 소년,과묵한 중국 소녀, 묘하게 트위터 하는 계집년들 노리고 만든듯한 끼순이 스타일 백인 소년으로 구성됌(표현에 불만있으면 직접 보고 판단해주길 바람).
사실 이건 작작해라 정도로 넘어갈수 있음
문제는 이들을 활용하는 방식인데
2. 이 '어린이'들의 입을 빌어 튀어나오는 수준 미달의 섹드립
영화는 15세 관람가인데 대사는 19금 수준이며,
그 대사를 하는것도,서로 주고 받는것도 전부 '10대 초반의 어린이'.
극중 상황을 하나만 빌려서 설명하자면, 외계인이 흑인 소년을 덮쳐 혀 같은 기관을 흑인 소년의 입에 집어넣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두고 '외계인의 구조를 우린 모르니 사실 혀가 아니라 성기를 집어 넣은걸지도 모른다' 부터 시작해서 '입안 가득 정액'이니 뭐니 하는 정신나간 대사가 튀어나옴.
그래도 다른 sf영화에서 따온 클리셰를 빌어 흑인 소년의 몸에 뭔가 이상이 생기는 전개를 예상했으나 이게 왠걸, 진짜 아무것도 회수되는것 없이 정말 저 대사를 위해 만들어진 씬이였음. 미친건가?
대상이 '어린이' 인데, 과연 영화의 연령 제한이 15세다 하고 끝날 문제일까? 괜히 불편한게 아니라, 이런 묘사가 아예 이 영상물의 정체성이기 때문에 불편한것.
초반부터 중반까지 한 5분 간격으로 자꾸 뭘 넣네 어쩌네 감방 동료의 걸쭉한 뭐네 하는 섹드립을 10대 초반의 어린이인 주인공 일행의 입을 빌어 찍찍 던져대는데, 맥락도 없고 수준도 저질이라 그냥 화딱지가 남. 한번 스쳐 지나가는게 아니라 다시 말하건데 영화 시작후 상영시간 절반정도를 이딴 씬으로 이어감.
진지하게 추측해보건데 감독 휘하 제작진의 아동대상 성범죄 경력을 들춰보면 한 절반정도는 전과가 실제로 있을것.
3. 섹드립만 수준 미달인가?
섹드립 던져대는것과 비슷한 빈도로 자꾸 다른 미디어를 인용한 드립을 쳐대는데 재미가 없다. '그건 니가 인용한 미디어에 대해 잘 몰라서야!'라고 할 사람들을 위해 딱 하나만 인용 하자면, 마네킹에 광선검 쥐어주고 마네킨 스카이워커 이 지랄함.
4.어린이 활용만 문제인가?
주인공 일행은 제작진의 변태성욕에 희생되는 역할이라면, 어른은 그냥 도구 이상의 의미가 없음.
주인공 일행과 접촉한 어른은 죄다 출연 분량이 5분을 못넘김.
대사 치고 죽고 대사 치고 죽고 뭐 있을거같던 범죄자 양반도 대사 좀 더 치고 죽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서 발견한 반죽음 여성도 no 한마디 내지르고 바로 죽음. 소년 탐정단도 아니고 마주치는 어른이 극소수를 제외하면 다 죽음. 일종의 집착이 느껴짐. 정말 PC하게도 주인공 어머니와 지휘관 흑인 아재가 살아남았음. 도대체가?
감독이 아동 성애자라 어른을 제거하고 있다는 강한 확신이 듬.
이 외에 저 '외계인 씬'에서 외계인에게 기총사격을 가한다는 판단을한 전투기라든가(영화적 허용을 넘어간 현실성 무시), 계속 보이는 사소한 개연성 문제, 못해도 10년은 퇴보한 cg, 안어울리는 약간의 고어씬등의 문제가 산재하며, 상술한 모든 문제가 상영시간 절반도 안되서 다 터지기 때문에 이후의 전개에 색안경을 끼고 볼수밖에 없도록 만듬.
후반부는 앞에서 지랄한거 다 걷어내고 평범한 모험물로 마무리하려 애쓴듯하나 뭘 어쩌리? 때는 늦은것을.
넷플릭스는 이제 기묘한 이야기 새 시즌 나올때나 결제해야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