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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팬미팅 글 Vlog (짭준.ver X)

모래요정지찬돌이
2023-09-24 22:09:08 93 0 0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 밤이 궁금해 하던 코난 마냥 침대에서 눈을 뜨자마자

씻고 옷을 차려 입었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드디어 이 신발을 신을 때가 왔다.

지난 기나긴 장마 때문에 하얀 신발을 신을 수 없어서 사놓고 약 두어달 묵혀둔 나이키 사의 하얀 신발..

새삥이라 조금 불편하다. 그러나 이 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달려가 서울에 도착.... 을 했지만 몸 안에서 무언가 신호가 왔다.

아.. 큰놈이구나. 이 화장실 저 화장실 전부다 줄을 서있다.

때마침 나의 두뇌가 풀가동 하였고 앞으로 약 30분 정도까진 버틸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30분... 그래 차라리 팬미팅 장소 근처에서 처리를 해야겠다.

나는 뒤도 안돌아보며 앞만 보고 갔다.

그렇게 팬미팅 장소 근처에 도착했다. 나는 주변 상가를 탐색하며 화장실을 찾아냈다.

근데 이 잡것들이 화장실에 도어락을 걸어놨다.

왜 걸어놨는지 알겠는데 당시의 나로썬 분노가 차올랐다.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그 순간!

어떤 아저씨가 문을 열고 나오던 그때를 포착했다.

곧바로 문을 잡고 들어간 나는... 파라다이스를 맛보았다.

파라다이스를 맛본 나는 팬미팅 장소로 향했다.

근데 이 주변에 시가렛을 필만한 장소가 없다.

겨우겨우 시가렛 필만한 장소를 찾아 시가 두개를 맛나게 흡입하고 팬미팅 장소에 들어갔다.

줄을 서는데 다행히 내 앞으로 7명정도 있었다.

티켓팅이 시작되었고 티켓을 받았는데 내 티켓 번호는 17번. 7이 들어갔으니 이는 행운을 불러올 숫자라 생각했다.


나는 들어가자마자 좌석 분석에 들어갔다. 맨 뒤에는 초대석. 맨 앞에는 관계자석.

각각 비어있는 자리가 있었지만 나는 짧은 두뇌를 회전시켜 그나마 좋은 자리를 고르기로 했다.

맨 앞 관계자석 옆. 흐음.. 맨 앞에 있다가 암살을 당할거같았다.

맨 뒤 초대석 옆. 솔까 초대석 옆으로 가고싶었는데 초대석은 누가봐도 지인들과 스트리머들이 올게 뻔했다.

그러니 눈에 띌것이고 눈에 띈 나는 금방 들통날게 분명했다.

맨 뒤 자리에서 짱박히고 싶었으나 뒤에서 두번째 자리로 선정했다.

그렇게 편하게 앉던 도중 어떤 분이 입장하자마자 종이를 꺼내 나눠주시는데

아냐 사진이랑 눈사람TV 사진이었다. 굿즈도 나눠주고 정말 좋았다.


그렇게 시작된 행사. 강제로 자리를 옮겨 앞에서 감상을 하게된 나는

필사적으로 어떤 분이 나눠주신 종이로 얼굴을 가리기 시작했다.


Q&A, 퀴즈, 댄스타임 등등 빵빵터지는 시간들이 지나고

어느덧 마지막 선물 증정식이 되었다.

나는 내 번호가 되길 빌었다. 그러나 좀처럼 내 번호는 나오지 않았고....

마침 티셔츠는 3명을 동시에 호명한다고 하는데...

과연 내 17번이 나올것인가?? 그렇게 호명된 3명의 번호

18 5 ?? 번의 당첨자들이 나왔다.

이런... 나는 17번인데... 그와중에 5번은 모 스트리머가 받았다.

사실 선물 받은 사람들 다 찾아가서 삥을 뜯고 싶었지만 인터넷 여포, 극강의 대문자 I인 나는 그럴 깡이 없었다.


팬싸인회 시간이 됐다. 솔직히 내가 E 였다면 이승기씨의 결혼해줄래 틀고 전화 키패드 열어놓고 폰번호 찍어달라는

개 어그로를 끌었겠지만 나는 대문자 I. 손발이 떨렸고 쭈그리 마냥 싸인만 받고 나와버렸다.

선물 못받고 손발이 떨렸지만 재밌었던 팬미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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