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이 좀 안좋은편이라서 대학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른질병까지 와버려서 먹고있는 약도 여러가지고 과만 세곳을 다닙니다. 병원을 다니는것 만 으로도 짜증이 나는데 가는곳 마다 뭘 못하게 합니다. 여기에서는 이런 행동을 하지마라 저기에서는 저런 행동을 하지마라 여기까지는 참을만 했습니다. 근데 참다참다 며칠전 내과에서 폭발 해버렸습니다
내과교수님 : 단거 드시면 안되구요. 이것도 저것도 드시지 마시고 운동 자주 하시고
나 : 그럼 제가 할 수 있는건 뭔가요? 왜 저는 아무것도 못해요??? 낫기는 하는거에요?
내과교수님 : 그...만...
나 : 뭘 그만해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몇년을 다녔는데...
내과교수님 : .......그치만.....
나 : ..응?
내과교수님 : .......그치만...이런행동이 아니면... 드확짱... 내게 관심도 없는걸!
나 : 손나 바카나!! 그럴리가 없잖아! 넌 셋뿐인 내 주치의라구... 그리고... 꽤나 명의 이고 말이지...
내과교수님 : 에에...? 혼또...?
나: 쓰...쓸데없는 소리하지말고 진료나 보자고
내과교수님 : 에에~ 드확쿤~~
하더니 갑자기 청진기를 들이 대는 바람에 창피해서 떼내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간호사분들과 대기중인 환자분들이 갑자기 박수를 치더군요...;;;
흠...ㅡㅡ;;; 저 교수님 이래봬도 실력은 국내 최상위랭크랄까? (어이! 위험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