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트공유마왕께서 말씀하시되,
마계의 검술이 인민에 맞지않아 천상계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극딜하고 싶은 바가 있어도 마침내 그 딜량을 채우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가 이것을 매우 딱하게 여기어 새로 세 무예를 만들어 내노니
마귀마다 쉽게 익히어 나날의 극딜에 편리하도록 함에 있나니라.
첫째는 휘두르는 것으로 베는 것과 치는 것들을 모두 ‘ 비천어검류 ’라 한다. 그 극의는 그 뜻에 있나니 그 일격은 더러운 하늘(비천)을 어긋내는(어) 검술이다.
대검은 그 무게와 크기가 베는 것들 중 으뜸이니 그 참격이 들판과 언덕을(야무) 치고(공) 베니(주) ‘ 야무공주 ’라 칭한다.
태도는 참격이 마치 바람과 같으니 그것은 들판과 언덕(야무) 마저 베어내는 거친 검(보검)이니 이를 ‘ 야무보검 ’이라 칭한다.
해머는 그 무게와 때림이 모든 것(만)을 깨트리니(파) 이는 ‘만파식’이라, 내 마력이 스밀 때 주변이 붉게 물듦으로 ‘ 만파식 – 적 ’이라 하라.
피리는 음색으로 아군과 자신을 강하게 하니 용이 날아오르고(용비) 하늘을 어긋내는(어천) 소리이니, 이를 ‘ 용비어천가 ’라 한다.
둘째는 찌르는 것의 일체라, 모두 ‘ 전차도 오의 ’라 한다. 그 극의도 뜻에 있나니 앞의 모든 것을 자르고(전) 찌르는(차) 길이라, ‘전차도’라 한다.
슬액은 그 변화가 무쌍하며 맹렬하니 적이 싸울 때 전율하며(투공) 흐르듯이 움직이니(유) 명명하길 ‘ 투공유 ’라 한다.
차액은 그 변화가 흉악하고(투) 두려우니(공) 적을 멸하니라(주) 명명하길 ‘ 투공주 ’라 한다.
셋째는 쏘는것의 전체라, 모두 ‘ 절명시 ’라 한다. 그 극의는 적을 절명시키는 화살로써 이는 총포탄을 포함한다. 이는 몸의 강함이 아니라 활이나 화약의 힘을 빌리는 것이니 그 투사체에 내 마력을 담아 새로 제조하였으니 인민들은 이것들로 한층 더 강해지라.
활의 살은 그 크기가 특히 크고 빠른지라, 이는 ‘ 우량애깃살 ’이라 하라. 특히 덩치가 큰 놈들에게 유용하니 조금의 위험을 감수하고 면전부터 꼬리까지 관통하기에 충분하다.
헤보는 그 탄약이 두 가지라, 이를 총기에 맞게 사용하라. 하나는 대공방어용 기관탄이요, 다른 하나는 개 쎈 쉽사기 탄(Super Fxxking Shell)이다.
대공방어용 기관탄은 탄약의 소비가 극심하고 연달아 쏨이 물이 흐르듯이 하기에, 이는 날아다니는 것들바젤기우스의 배때지에 총알을 박아넣기에 좋다.
개 쎈 쉽사기 탄은 그냥 개 쎄므로 아무데나 맞추기만 하면 되지만, 특히 그 육질이 부드러운 놈들바젤기우스에게 좋다.
마귀 인민들은 자신의 무기에 맞는 무예를 익혀 날로 딜량이 상승하며 날카로운 딜각으로 혁명적인 극딜을 앞세워 저 높은 천상계에 닿아 마계의 위상을 널리 떨칠 수 있도록 하라. 라 하셧으니, 그리하여 무술을 집대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