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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혼자사는 트수의 먹부림 2 (부제 : 똥손 손오천도 할 수 있다! 수육편)

반숙후라이
2019-07-01 14:21:43 218 2 5


오늘은 손오천님이 좋아하는 수육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리의 기본은 뭐다?

청결이다. 손을 제일 먼저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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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준비해줍니다.

수육용으로 나온 고기가 아마 있을겁니다.

보통 삼겹살이고 목살도 가능합니다. 없으면 정육코너에 계신분께 달라고 하면 썰어줄겁니다.

고기는 농협(가능하다면 축협)에서 사는게 제일 좋습니다. 싸고 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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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고기가 두께가 있다면 옆쪽면으로 칼집을 내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그렇게 안커서 4등분만 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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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고기가 잠길정도로 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된장은 일반 된장보단 가정식 된장, 조선된장이라고 써진걸 써주면 좋습니다.

두세스푼 정도 넣었습니다.

된장이 없다면 커피를 넣어도 됩니다.(믹스커피 x. 분말로된 원두커피나 카누 블랙)

커피 수육은 돼지맛이 전혀 안나서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합니다.

돼지잡내를 정말 싫어하시는 분은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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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부분을 아래쪽으로 해서 고기를 넣고 월계수 잎, 통후추를 조금 넣습니다.

저는 여기에 통파를 깨끗이 씻어 한 뿌리 넣었습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삶다가 펄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고 30분 타이머를 맞추면 됩니다.

저번에 수육과 보쌈의 차이가 뭔지 궁금했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수요미식회에서 다룬적이 있더라구요

쌈에 싸먹으면 보쌈, 아니면 수육이랍니다.

상상도 못한 정체 ㄴ(0ㅇ0)ㄱ

황교익 센세가 한 말이라 확실하다곤 못하겠지만.... 그 외에는 안보이네요


수육을 삶는동안 쌈거리와 밑반찬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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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너에서 자주나왔던 멘트죠

집 뒤에 있는 조그만 텃밭에서 상추를 따옵니다. 

옆에 호박과 오이가 잘 자라고 있군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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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깻잎도 있는데 아직 작고 벌레가 많이 먹어서 그냥 둡니다.

개인적으론 상추보단 깻잎을 좋아합니다만.... 클때까지 더 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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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이라고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농약을 안치면 각종 벌레가 꼬일뿐더러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병균들이 채소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요새 농약은 흐르는 물에 헹구기만 해도 100% 씻겨내려갈 뿐더러 모양도 좋고 병균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다시는 현대 과학의 힘을 무시하지마라.)

식초를 푼 물에 상추를 담궈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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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각종 밑반찬을 꺼내줍니다.

수육엔 김치와 쌈장이 빠질 수 없죠

쌈장 레시피는 시판 쌈장과 다진마늘, 물엿을 1 : 0.5 : 1의 비율로 섞은 후 먹기전에 참기름 반스푼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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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칼로 깊게 찔러서 비틀었을때 핏물이 안나오면 다 익은겁니다.

자르지 않은 상태로 그릇에 옮겨 담은 후 5분정도 식혀줍니다.

육즙이 고기 전체에 고르게 퍼지게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저는 탄력있고 쫄깃한 수육을 좋아해서 30분 정도 삶고 바로 꺼냈습니다.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수육을 원하시면 10~20분 정도 더 삶아주시면 됩니다.


남은 수육은 식힌 후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고에서 보관합니다.

최대한 빨리 먹어주도록 합시다.

수육을 삶고 남은 물은 버려도 되고, 

남은 수육을 다시 데워먹을때 펄펄 끓인 후 식은 수육을 10분간 다시 넣어서 삶아도 됩니다만,

여름철이라 상할 가능성이 높으니 당일에 바로 쓸게 아니라면 버립니다.

이 경우엔 남은 수육을 다음에 먹을땐 썰어서 전자렌지에 데워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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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식은 수육을 꺼내서 썰어줍니다.

얇게 썰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썰다보면 생각보다 두껍게 썰어져서 먹기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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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고독한 미식가 광고타임이네요.

태블릿으로 고독한 미식가를 추가반찬삼아 보면서 수육백반을 먹습니다.

도라마라는 어플이 있는데 일본 드라마를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판권을 사와서 방영해주는 어플이라네요 아주 좋아요 오홍홍

쌈장과 고기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반드시 쌈장은 레시피대로 만들어 드시길.

매운게 좋으면 다진마늘을 1의 비율까지 올려도 좋습니다.

배터지게 먹었네요.


주말동안 손오천 방송이 없어서 지루하게 지나간거같네요

얼른 와서 방송하십시오 손오천

다음에는 떡볶이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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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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