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잡담 고민이 있습니다.

Broadcaster 엔투89
2018-11-14 22:45:45 161 0 0

오늘까지 히오스 방송하면서 저의 능력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고민에 앞서 저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아마 시청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은 즐거워야 한다.

이게 저의 게임 철학입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같이 게임하는 사람 모두가 즐거우면 좋은 그런거죠.

방송을 시작하면서 히오스를 선택한건 제가 게임을 했을때 지금까지 즐겁게 게임을 했고,

시청자 분들도 같이 그 모습에 동참해주셧고, 저의 철학과 맞아서 방송할 때 정말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히오스는 경쟁게임이고 저희 이런 철학이 다른 플레이어한테도 피해가 갈수 있겠다라는

생각과 더불어 집중하면서 게임을 하면, 승패와 상관없이 게임이 즐거웠나? 라고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최근에 든 생각은 앞으로 히오스 방송하면서 집중과 빡겜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아질꺼라 생각합니다.

히오스가 롤보다 팀게임 역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일 방송을 지켜보면서 느낀건

게임을 즐기자 VS 게임을 열심히 빡겜하자 (단순하게 나눠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극단적으로 갈리게 되고 서로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히오스 방송을 하면서 찾아와 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히오스는 여전히 저한테는 재미있는게임이 맞지만

히오스 컨텐츠로 시청자분들과 계속할 경우 저의 철학과 같은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피해가 갈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할때 저의 철학과 같은 분들과 게임했을때 텐션도 더 잘나오고,

실제로도 게임하면서 많이 웃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히오스 방송으로 시참컨텐츠를 이어왔는데...

내일부터라도 경쟁게임이 아니면서 게임보는게 부담이 없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오스 방송을 못 이어가게되서 히오스를 사랑하는 게이머분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PS. 같이할수 있는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방송일정게임추천건의사항잡담일기
»
11-14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