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원 앞에 풀숲에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길래
새끼고양이가 있나 하고 봤는데 모모랑 비슷한 고양이가
목에 노끈이 묵인채로 나무에 묶여서 아둥바둥 하길래
가방에 우연히 커터칼이 있어서 그걸로 풀어줬음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오늘 학원앞에 입구에 누워있음
추울까봐 박스안에 넣어주고 싶었지만 혹시나
물까봐... 박스로 바람막이 해주고
쓰다듬으면 얌전하긴한데 혹시나 배쪽 만져서 들면
물까봐... 추울텐데 박스안에 넣어주고싶은데
그러지 못함
모모를 닮은 아이여서 더 정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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