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로 0

포켓몬 답지않게 스토리 역대급이어서 꽤 여운이 남네요.

지금이라도 하실분은 아무 정보 없이 꼭 플레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도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테라스탈 시스템도 그렇고 스토리나 주변 캐릭터들 개성도 그렇고

진짜 프레임, 버그 등에 반비례하는 미친 완성도를 보인것 같습니다.

특히 학교 수업들 생각보다 진짜 유익해서 이번에 입문하는 뉴비분들 공부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하고

학교 로비 도서관의 책들도 꽤 재밌게 읽었네요. 메인 스토리랑 연관된 이야기도 많아서 엔딩 보신 분들 한번 쭉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플레이 하는 것도 너무 좋았고 7번째 관장을 4번째로 잡을 정도로 겁나 돌아다녔고 결과적으로 1회차를 정말 오래 플레이했는데 지루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샌드위치 그 연출이나 프레임 조진거만 좀 멀쩡했어도 정말 역대급 포켓몬 시리즈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외 짜잘한 불만사항이 없는건 아닌데 아무튼 대충 넘어가고

이하 인게임 스페셜땡스

청개구리 본능으로 인해 첫번째로 만나버린 콜사 씨

대부분 모야모의 무우마직을 가장 어렵다고 하던데 저는 달랐습니다.

테라스탈의 사용법을 꼬지모로 제대로 알려준 덕에 제 마음속 스승님이 되었습니다. 참된 스승...

실제로 마지막 리그 면접때 관장 고를때 이 아저씨 골랐음

참고로 여기 뱃지 8개 아닐때 오면 칠리가 꼽줍니다.

굉장히 불쾌해서 저 양반과 싸우기만을 기다렸는데 세상에 사천왕 첫빠따였다니 너무 좋아

포켓몬 시리즈 역대급 대반전

관장이 사천왕도 겸직함. 근데 그 사천왕이 비행 타입이라고? 오우쉣

나름 논리의 기초로 사천왕과 챔피언 타입들 거진 맞췄는데 이쪽만 유일하게 틀렸습니다.

앞에 나온게 땅 강철이고 미술 선생님은 애초에 드래곤인거 팍팍 티냈으니까 남은게 바위 비행인데 비행이 사천왕이 될줄이야

이번에 바이올렛 많이 사셨던데 저는 이 연출까지 본 이후로 오히려 스칼렛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아빠와 아들보단 엄마와 아들이 더 감성적이지 않나 싶네요.

특히 주변 캐릭터들이 죄다 호감 캐릭터라 더 충격이 큰 것도 있었습니다.

엄마보다 더 엄마 같았던 AI 라는 이야기도 굉장히 좋았고요.

아무튼 재밌게했습니다.  네모도 좋았고 페퍼도 좋았고 모란도 좋았다

코라이돈은 귀여웠다. 모야모도 귀여웠다.  의외로 네모도 귀여웠다.

교장 선생님은 흑막이 아니었다. 치프 테사씨도 흑막이 아니었다.

배틀에 미친 네모도 흑막이 아니었다.  스타단도 흑막이 아니었다.

풀냥이는 전설이고 꼬이밍고는 신이다. 

헬로봉주르니하오안녕

참된 스승 콜사 씨와 꼬지모에게 건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