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하는 일이 번번이 실패하고 삶을 사는 것에 있어 회의감이 들 무렵 정말 흔히들 말하는 폐인처럼 하루하루를 보내왔어요.
TV에서 웃긴 걸 봐도 웃기지가 않고 컴퓨터로 재밌다는 게임 몇 개를 다운받아서 해봐도 즐겁지가 않았어요.
평소처럼 침대에 누워서 폰만 만지작거리면서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녹두로님의 마리오 메이커 영상이 보여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눌러서 멍하니 봤는데 이상하게 재미가 있더라구요. (녹두로님 영상이 재미있다는 사실이 이상하단 게 아닙니다)
그 전까지 거의 몇 달동안 웃음 없이 거의 죽은 사람처럼 살아왔는데 녹두로님 영상 보고 즐겁게 웃기도 했고요. 덕분에 현재에 이르러선 활기를 되찾고 다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있어요.
지금은 완전 녹두로님 팬이 돼서 매일매일 유튜브랑 트위치 들락날락거리고 있네요.
자신의 삶을 좌우하는 건 자기 자신이라지만, 그 기저에 녹두로님의 재미있는 영상 역시 존재하기에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 번 녹두로님께 맛난 취킨이나 왕창 사드리고 싶네요
감사해요 녹두로님! 저의 활력소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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