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게더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오랫만 인 것 같습니다.
19년 설쯤 핫클립 때문에 유입되어 보기 시작하면서 영상 뭔갈 켜놓지 않으면 잠 못드는 습관도 고치게 되었고
열심히 달리고 있음에도 생기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방송의 편안함 때문에 참 힐링이 되던 방송이였던 것 같습니다.
나쁜 생각이었지만 새 스튜디오로 옮기고 예전에 비해 방송시간이 짧다고 느낄 때 더 보고 싶어 묘하게 서운하다 싶기도 했고,
장기 휴방 공지 올리셨을때도 그래도 1개월이면, 3개월이면 돌아오시겠지 했다가..
크게 잘못 생각했다라고 느꼈을 때
잘못 생각한 마음 다 잡고 묵묵히 다시보니_니네언니 채널,
그리고 다운로드 받아두었던 합방영상, 서스스영상, 그냥 방송영상 2~3개를 1주일에 2, 3번씩
반복 시청하며 마치 처음보는 영상처럼 켜놓고 편안함을 찾으며 기다려 왔었던 것 같습니다.
또, 트게더도 혹시나 공지 올리셨을까 싶어 들어가보면 꾸준히 곡 소개 올려주시는 분들의 게시글을 보며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 들어보고,
그러면서 언니에 대한 그리움 반..
혹시나 다른 현생에 바빠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다시 못돌아오실까 큰 기대 못하는 마음 반 이렇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보고 계실지, 같이 시청하던 분들은 얼마나 기다리실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저 언니님이 과거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사시길 바라고 컴백 여부와 상관 없이 그리워 하는 한 팬의 두서 없는 글이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같이 니네언니님을 시청하였던 트수분도 내일은 오늘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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