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하~ 드디어 영상 촬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냐수로서 많이 떨리네요. 성공적인 촬영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 ^^ 주변 직원분들께서 잘 도와주시겠죠? 저는 그저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 뿐... 니아님 파이팅!
많이는 모르겠고... 촬영이나 영상 때 대본이 있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저만의 꿀팁? 그런건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ㅠ.ㅠ 그냥 설명이거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Tip?을 그냥 끄적거릴까 해서요.
물론 훈수처럼 들리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1. 배경 지식을 파악한다?
제가 되었든 누가 되었든 이야기나 게임 설명 시 무조건 필요한 과정이겠죠? 저 같으면 배경이나 이야기 등을 먼저 찾겠지만 게임이라서 조금은 다를 것 같네요. 저는 배경 지식 찾을 때 무조건적으로 정리하지는 않고 마인드맵을 그려서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를 하나 하고, 이 키워드들에 관한 정보를 따로 문서로 만들어놔요~ 물론 니아님의 지식이라면 이 정도는 껌이실테니 패스~
2. 촬영이나 설명의 의도를 파악한다?
제가 하는 일이 해봐야 이런 부류라서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으면 게임 설명이 우선일지 단순한 게임 후기가 우선일지에 따라 달라서 어떻게 제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네요.
저 같으면 게임 설명이라면 게임에 대한 특징을 먼저 설명할 것 같네요. 기본적인 배경과 플랫폼, 출시 일자 등을 먼저 설명하고... 이런 식으로 나오겠죠?
후기라면 가장 먼저 저는 장점과 단점을 병기하면서 설명할 것 같네요. 그러고 대안을 제시하면 더더욱 이 게임이 열심히 노력하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겠죠? 이런 부분도 니아님이 잘 하실테니 패스~
3. 설명의 속도는?
제가 이야기 전개 시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 바로 이야기를 설명하는 속도? 제가 원래 평소 이야기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서 많이 배울 때 힘들었던 부분이에요 ㅠㅠ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설명 속도는 자신이 말하는 속도의 80~85% 가량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봐요~
이걸 영상을 통해서 도와드리고는 싶지만 바쁘실까봐...
왜 80~85%일까요? 보통 사람이 설명을 하게 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은 생각에 보통 110~120% 이상까지 이야기 속도가 올라간다고 해요. 그러다보면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이해하는 속도보다도 빨라서 미처 이해하지 못하고 새로운 지식이 들어오게 되는 오류가 생기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속도를 조금 늦추는 게 좋더라고요. 학생들도 그렇고,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그렇고요.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아 영상 편집이 될테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 보통 2~2.5초 사이로 문장 사이에 쉼을 주면 사람들이 더 몰입하기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고... 그냥 그렇다고요. 니아님 속도라면 충분히 좋으시니 이것도 패스...
4. 지식 설명에 대한 압박과 대안?
이게 제일 애매하네요. 보통 같으면 발표나 수업을 많이 하는 저로서는 이에 대한 계획서를 쓰고서 하는 거라 대본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수업은 어찌보면 연극과도 같더라고요. 만약에 그러나... 영상 촬영에 대본이 없다면 조금은 이야기가 다를 것 같네요. 저 같으면 대본을 혼자서 짧게 주제 중심으로 잠시 작성해보고, 읽어보고 잊어버리고, 읽어보고 잊어버리고를 4~5번 정도 반복해요. 1트에는 정독, 2트에는 핵심을 중심으로, 3트와 4트는 덮어보고 생각나는 것들만 이야기하고, 5트에서는 자신이 그 내용에서 첨삭할 부분을 첨삭하고... 이렇게 하면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입에 착 달라붙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가 좋더라고요. 물론 더 자세히 전개하시면야 최고겠죠? 니아님은 스트리머시니까 이런 거에 특화되셨으리라 믿습니닷!!!
5. 이야기 안에서의 강약?
이건 한동안 동기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얻은 가장 최고의 것? 인데요... 문장 안에서도 강약을 조절한다면 최고! 진짜 진행의 신! 편집을 거칠 것이 무조건이니 크게 의식 않으셔도 되겠지만...
노래를 좋아하시니 노래에 맞춰서 비유하자면 4분의 4박자가 강.약.중강.약 맞죠? 보통... 그런데 문장 안에서도 자신이 강조할 것이 있다면 조금 그 부분에 악센트를 주는 것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나마 덜 지루할 것 같아요. 나머지 부분의 세기를 들리는 선에서 조금 줄이고 강조의 파트를 조금 세게 이야기하거나, 문장을 살짝 도치 시키는 거? 진짜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게 최고인 것 같아요. 지루하지 않고 같이 몰입되어 즐기는거?
지금 생각나는 게 이 정도밖에 없네요. 이제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도움 드릴 수 있는게 이 정도 밖에 없는거? 그리고 저보다 더 설명 팁이 좋은 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저는 그저 니아님께서 촬영을 잘 마치셨으면 하는 마음에 그냥 제 팁을 끄적거려봤네요.
물론 니아님께서는 프으로 스트리머시니까 더 이런 것을 잘 아시리라는 생각에 훈수처럼 느끼시는 분이 니아님을 포함하여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글을 내리고 지울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저도 여기서 욕 먹을 각오하고 쓰는거라...
니아님께서 성공적인 플스 관련 영상 촬영을 마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니아님 파이팅!
컨셉은 귀여움, 게임은 광전사, 스트리머 니아입니다~
니.아.조.아
PS. 결국 내 주말 캠프는 취소가 안되는구나... 이번주 방송 혹시 볼 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