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별이입니다.
글을 쓸까 말까 일요일부터 수십 번 고민을 하다 아무래도 쓰는 것이 맞다 싶어 글 남깁니다.
30일 토요일 방송이 끝나고 나서 밤새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을 잠시 동안 관뒀던 것들은 전부 제 외적인 일들에 관한 것이었지만,
진지하게 방송 자체 때문에 그냥 관두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방송이라는 일 자체에 소질이 없는 것 같고 극심한 무력감을 느꼈고,
처음으로 내가 그런 말을 들어가면서 까지 이걸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받아주려고는 하지만 저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 방송 보기 싫으시면 안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너 나 말고 시청자 없잖아? 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
없어도 제가 하면서 즐겁고 재밌으면 되니까 입맛대로 휘두르고 생각하시려면 방송 안보셔도 됩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하꼬 주제에 하실 것 같지만 아닌 건 아니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제가 전적으로 하고 싶었고, 그렇기 때문에 몇 번 힘들어서 관두면서도 다시 시작하고
또 하고 하는 것이지만 심하게 상처 받아가면서 까지 할 필요성은 솔직히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굳이 저에 대해 이상한 책임감이나 주인 의식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는 정말 너무 방송을 키고 싶지 않지만, 약속했던 한 달이 이번주까지기 때문에
오후에 랜덤하게 노래 + 노마이크 + 보석 십자수 방송 1~2시간으로 일수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따로 방송 공지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 방송 재밌게 봐주셨던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지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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