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텐션이였던 웬디
20대 후반에 열정이였던 웬디
거침없던 입담의 웬디
귀여웠던 웬디는 이제 없지만
지금은 차분하고 얌전한 웬디
30대 첫 시작으로 노련미가 생긴 웬디
거침없던 입담 대신 예쁜말 쓰려고 노력하는 웬디
귀여움에서 청순하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진 웬디
혹자는 초심잃었다 변했다 하지만
열정넘치던 웬디도 차분해진 웬디도
똑같은 웬디 본인 이기에
지금은 열정하나로 움직이기엔 벅차기에
많은 생각이 들고 힘도 들기에
그리고 나이에 어울리는분위기로 변해가기에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웬디는 없었기에
지금도 훗날도 소중하지 않을 웬디는 없기에
이제 그만 자신을 낮추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