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엔 0

스팀에서 판매하는 게임으로 요새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인 '기적의 분식집' 입니다.

여포 키우기, 방구석 인어아가씨로 이름을 알린 테일즈샾 사의 신작입니다. 

가격은 10,500원 입니다. 

이 리뷰는 주관적인 리뷰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본인의 의견과 다를 경우,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플레이 방식은 테일즈샾 사의 게임답게 흔히 말하는 미연시의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나오고, 그 아래 로그로 텍스트가 나오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다만 여성 캐릭터의 경우 한글 풀더빙이 되어있습니다.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으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여자 캐릭터를 공략해 엔딩을 보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다만 이 게임은 플레이 형식에서 그저 선택지만 골라서 진행하는 미연시는 아닙니다. 

분식집을 운영하여 특정 금액을 모으는 선택을 해야 볼 수 있는 엔딩들이 있기에, 회차의 형식을 가지고 엔딩을 보기 위해 돌려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 내 운영의 경우 꽤나 단순한 방식이지만, 게임 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는 

실력, 인기가 있습니다. 

실력의 경우, 요리 실력을 올리는 방식으로 요리를 연구하거나, 스토리 진행을 통해 올릴 수 있고, 

인기의 경우, 특정 스토리 진행시 홍보의 기능이 개방되는데, 그 이후 홍보를 이용하여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VIP 시스템이라는 기능이 존재하는데, 이 경우, 테일즈샾 전작 캐릭터들이 나오고, 단순히 컬렉트 기능에서 재미적인 요소로 추가된 기능으로, 크게 의미를 갖는 기능은 아닙니다. 

여자 캐릭터들의 경우, 두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많이들 선택하시는 루트인 필리아, 소금여왕 루트와 

유튜버, 스트리머인 주미라 루트가 존재합니다. 

또한, 두 캐릭터와 별개의 루트인 본인의 성공 루트가 존재합니다. 

세이브 슬롯이 굉장히 많으니 잘 저장해서 모두 보시길 바랍니다. 

캐릭터의 공략 난이도의 경우 필리아<주미라 입니다. 회차를 잘 돌아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의 경우 사람마다 몰입도가 다르지만, 첫 인상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필리아가 더 좋았습니다. 

게임 내 수집한 CG와 VIP 시스템의 경우 수집한 목록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은 다른 게임들과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이 게임은 특별히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강요하거나, 난이도가 특히 높거나 한 게임은 아닙니다.

깔려있는 복선을 잘 회수해가는 점, 두 캐릭터를 더빙한 성우 분들의 연기가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유추가 어느정도 가능한 스토리 진행, 후반부로 갈 수록 반복되는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초반부에 비해 루즈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세계라는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개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필리아라는 사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연시 내에서, 굉장히 짜임새 있고, 매력을 가진 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2세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CG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만약 가족이 다 볼 수 있는 컴에서 할 예정이시라면 주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DLC가 3월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A4 100장 분량이라는 공지가 나왔기에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테일즈샾의 다른 게임들도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고, 저 또한, 이 게임을 마치자 마자 다른 모바일 게임을 구매했습니다. 꽤나 큰 신뢰를 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게임을 통해 다른 미연시들 (두근두근 문예부, 여포 키우기, 방구석 인어 아가씨 등등) 의 플레이 빈도가 많이 증가하였기에 그만큼 미연시 장르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10,500원의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장르의 게임 플레이 횟수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도 이 게임은 이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기에 플레이하는 것에 있어 어색함을 느끼시지 않을 것입니다.

스토리에 있어 많이 색다르거나 하는 부분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취향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존재로 인해 미연시라는 장르의 게임에 있어 빛과 같은 장점이 이 게임을 더 고평가하게 합니다. 

총점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