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디,
저는 어제 친구들과 모처럼 만나 즐겁게 음주가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 친구놈이 손병호게임을 하자길래 마침 심심해질 무렵 잘됐다 싶어 기꺼이 동의했습니다.
'아직도 미필인 사람 접어'
'골딱이 접어'
'여자 손 못잡아 봤다 접어'
등등 여러가지 덕담들이 오고갔습니다.
이제 제 차례가 되었고
저는 뭐할지 고민하다가
'목진혁 아는 사람 접어'
라고 했더니
갑자기 가게가 흔들리면서
지구가 반으로 접혔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아르헨티나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말도, 행동도 통하지 않아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목디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