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량도 주량이지만 술 자체에서 느껴지는 알콜의 향과 맛이 그 외 모든걸 뒤덮을 정도로 선명하게 느껴서 질색입니다.
과일향 소주도 마셔보고, 안주의 맛이나 향으로 덮으면 괜찮을까 싶어 안주랑 같이 마셔도 보고
알콜의 향과 맛을 덮어보려고 별걸 다 해봤는데 다 똑같이 알콜맛이에요
그나마 청포도? 청사과? 향 맥주랑 크로넨버그 1664 블랑 1캔 겨우 마십니다.
최근에 지인이 칵테일을 마시러 가자고 했습니다. 안 가고 싶지만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지인인데다가 전역 기념으로 가자고 해서
일단 가긴 가는데 최대한 알콜 맛과 향을 죽이는 칵테일로 마셔서 기념으로 온 분위기 해치지 않게끔 하려고 합니다.
그냥 마셨다간 온갖 인상 다 찌푸리면서 마실게 뻔하니 최대한 알콜 맛과 향을 죽이는 칵테일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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