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창작물 [NACC S2-3 자작곡 전형] 나의 별

kareus1
2024-01-06 15:09:39 2855 88 10

영상



이하에는 후기를 길게 구렁성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쩌면 트위치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나씨씨에서 마지막 곡으로 나오게된 김나성의마지막양심입니다.

카페로 이주하게 된다면 이 글은 제가 트게더에 쓰는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익명이긴 했지만 많이들 추측하셨더라구요

그럴 수밖에 없는게 대놓고 조르저르식 조교에 조르저르식 기타 구성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그럴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전 기타 치려고 곡을 쓴 게 아닙니다. 전 기타도 못치고 드럼도 못쳐요...

곡에 대한 평가는 딱히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한 것 같네요

다이내믹 이야기도 나오고, 데모 테이프 라는 평가도 나온 것 보면

칠 줄 모르는 기타에 할 줄 모르는 믹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내가 나씨씨 하려고 악기랑 믹싱까지 배워야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하여튼, 나씨씨가 끝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제가 영상과 후기를 안 올리고 일주일을 버텼다는 얘기네요.

안 올렸던 이유는 대충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그냥 일부러 님들 개열받게 하려고 이고,

둘째는 나씨씨의 여운이 가신 뒤에 생각을 좀 정리하려고 입니다.


이번 곡의 주제는 사실 '나씨씨'입니다.

나씨씨도 처음에는 즐기자고 참여하기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러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는 것이 한계가 왔다 싶어서,

마지막 참여다 생각하고 주제로 잡고 곡을 썼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곡 쓰는데에 시간도 갈아넣고 뭐 하나 사는 데에 기본 10~20만원 들고

가사도 쓰고 썸네일도 만들고 영상도 만들어야 하는데 이제 악기나 믹싱도 새로 배우고

AI에 쓸 보컬까지 신경써야한다? 라고 생각하니 너무 멀리 나간 것 같더라구요.


하여튼, 이렇게 곡을 쓰다보니까 너무 분위기가 나씨씨에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주제가 가챠인 곡으로도 들리게 가사를 중의적으로 썼습니다.

원하는 대상 (별)이 있고, 닿아보고자 여러 번 트라이하면서

돈은 돈대로 들어가니 이만큼 닮아있을 수가 없겠다 싶더군요.

다만 원래 주제가 가챠는 아닌 탓에, 가사에 고고고빵이나 나왔다 안나왔다가 없습니다.


곡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면,

이번 곡은 Yes의 Roundabout이랑 국카스텐의 곡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이키델릭함을 좀 살려보고 싶었는데, 저한테 마땅한 이펙터가 없어서 그닥 느낌이 나오진 않은 것 같습니다.

원래는 나성 소스를 메인 악기로 하나쯤은 넣어놓는데, 이번에는 뒤로 뺐습니다.

몽환적으로 들리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1분대 초반에 떨, 중반 기타 솔로와 후반부 하이라이트에 나를봐의 봐가 쓰였습니다. 들리셨나요?


중반부와 후반부의 기타는 멜로디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합니다.

올라가는 멜로디는 별을 향해 다가가는 것을, 내려가는 멜로디는 닿지 못하고 떨어지는 걸 표현했습니다.

기타 솔로에서 한쪽 기타는 계속해서 올라가지만, 다른 쪽 기타는 올라가다가 도중에 떨어집니다.

근데 이건 이렇게 말하니까 그럴듯하지, 아니면 그냥 갖다붙이는 것처럼 들리긴 하네요


AI 보컬은 몇 번 만들어보긴 했습니다만, 마지막엔 그냥 조교 버전으로 제출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대로 된 마이크도 없고 녹음할 환경도 없고

후반부 샤우팅을 온전히 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음 높이는 그렇다치고 발성을 유지할 실력도, 소음 민원을 막을 능력도 없습니다.

첨언하자면 포르타멘토 샤우팅은 원래 더 낮은 음에서 시작해서 더 높게 끝내려 했는데

그건 김나성 소스로 해도 견디지 못하고 망가졌습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곡을 쓰고 있었는데 웬걸, 트위치가 섭종을 해버린 겁니다.

게다가 곡 순서도 돌고돌아 맨 마지막이 되었구요.

이번 나씨씨에 뭔가 인비지블 섬띵이 있나 하다가

당일날에는 마지막까지 덜덜 떨다보니 휙 지나가버렸습니다.



ㅖ 뭐 그렇습니다

다음 나씨씨부터는 만들고 싶은 게 있으면 프리시즌 느낌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말해놓고 다시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ㅋㅋ;

예전에도 '안 나가야지' 해놓고 막상 시즌 되니까 근질거려서 나온 전적이 있어서


그리고 이건 심심해서 만든 덤이에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르륵했다고?

우소데쇼

후원댓글 10
댓글 1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아랫글 암 와칭 유 pochipotato
공지잡담창작물건의 및 질문게임정보유튭각클립폰마갤건마갤기만갤씹딱글배출소버튜버♥좋은기사나쁜기사가챠신청
140
01-06
66
01-06
79
01-06
91
01-06
32
01-06
95
01-06
78
01-06
137
잡담
폭탄테러 협박 받은 신부.jpg [7]
도박치료1336
01-06
202
01-06
173
잡담
편의점에 온 만취한 손님.jpg [3]
도박치료1336
01-06
»
01-06
19
잡담
암 와칭 유 [1]
pochipotato
01-06
27
01-06
53
잡담
날짜확정된 애니 [2]
흔한빵장수
01-06
7
잡담
급구! 미네 전무2성 구합니다 [2]
흔한빵장수
01-06
20
기만갤
🐎) 뚜방뚜방 [1]
불난치킨
01-06
100
01-06
100
01-06
92
01-06
163
잡담
디자인의 힘 [5]
냥가태극권
01-06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