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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다시보는 명작 나성문학

ㅇㅇa8cba
2018-06-09 03:34:55 677 1 1

나성전자.txt


 컴퓨터를 사기로 결심한 트수.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나성전자에 문의한다. 친절한 서비스와 A/S는 나성전자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며칠 후, 나성이 직접 컴퓨터 배달을 왔다. 무거운 컴을 직접 들고 계단을 올라온 나성의 목덜미로 땀방울이 맺혀 티셔츠 사이로 굴러 떨어진다. 직접 조립까지 해 주러 온 친절한 나성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 멋있고 매력있어 보이는 트수였다.


 하지만 컴퓨터가 너무 무거웠던 것일까, 아니면 나성이 너무 말랐던것일까?(와! 샌즈! 파피루스! 김나성!) 컴을 배달한 나성은 그대로 탈진해 쓰러져 조립에 난항을 겪게 되는 트수. 결국 밤 늦게야 조립을 마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하룻밤 자고 가게 된 나성은 잘 곳을 찾아보지만 좁은 원룸에서 몸을 뉘일 곳은 마땅치 않고, 트수와 나성은 서로 침대를 양보하다 결국 둘 다 침대에서 자기로 결정한다.


 불을 끄고 누워 있으니 서로의 숨 소리만 고요하게 들린다. 자기전에 수면나성방송을 즐겨 시청하던 트수는 이미 나성의 방송이 아니면 잠이 들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게다가 좁은 침대에서 서로의 살을 맞대고 있자니 나성의 따뜻한 체온이 팔을 간지럽히고, 나성의 향기가 트수의 심장을 쿵쿵 뛰게 만들었다.


트수가 언제 한 침대에 두 명이 누워봤겠는가? 친구는 인터넷 친구, 여친은 인터넷 여친이 있다며 자신을 위로해 온 트수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가슴떨리는 일이었고, 옆에 있는건 그저 파피루스일 뿐이라고 되뇌어봐도 계속 머릿속엔 HK 416으로 분장한 나성의 고혹적인 자태만이 아른거릴 뿐이었다.


그 때, 옆에서 나성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한다.

"트수..잠이 안 와..? 이 함장냥이가...방송으로 연마한 테크닉으로 편하게 잠들게 해줄게...."

나직한 목소리로 트수의 귓가에 속삭인 나성은 팔을들어 손을 트수의 배 위로, 그리고 점점 아래로 쓸어내려간다.

"앗...아아..."

트수의 애처로운 목소리가 나성을 더욱 불 붙게 만든다.


그 후 꿀잠잔 트수는 내일 나성에게 아침을 대접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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