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일 때문에 못가고 환불 없이 그냥 공짜로 양도받을 사람 구한다고 해서 예정에도 없던 인생 첫 라이브뷰잉을 경험했습니다
밀리마스, 밀리시타를 해본 적도 없었고 예상 외의 경우로 가게된 지라 콜 예습 시간도 부족했고 블레이드도 살 시간도 없었습니다.
현장에선 처음엔 콜을 머뭇거리다가 나중에 보니 분위기를 타버려선 알아서 눈치껏 손을 흔들며 우우오 어이 후오후오거리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밀리마스 지식, 일본어 실력하고 콜 숙지, 블레이드가 있었다면 더 재밌었겠다 하고 아쉬움이 살짝 남긴 했지만요.
유닛 노래는 공주님에 걸맞는 분위기인 Charlotte・Charlotte의 왜냐하면 당신은 프린세스와 섬광 텐션을 높이다가 잠시 쉬어가는 하나비단의 본가곡 MOONY 어레인지가 정말이지 좋았습니다.
특히 저 어레인지곡은 나중에 음원 내줬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후반부 솔로 릴레이로 넘어가니까 앉을 틈도 없이 곡을 이어나가며 콜하다가 다리하고 발가락이 지금도 저려서 중간에 앉아있을 걸 그랬나 싶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라이브였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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