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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소리 파란만장하고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던 지스타 후기

팉이
2022-11-21 16:29:24 127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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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땽의 인스타 이벤트로 지스타 초대권이 당첨되어 하루 입장료 아끼겠다 하고 좋아했어요.
인스타 DM을 주고 받을 일이 없는 친없찐 갈매기는 DM이 왔는지도 모르고 한참을 기다렸어요
DM요청이란걸 너무 늦게 발견한 갈매기는 그저 눈물을 훔치고 잠을 한숨도 못잔채 새벽 6시에 ktx를 타러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ktx타기직전에 저의 나리땽 전용 카메라를 놓고온걸 알았어요.
킹치만 ktx가 저렴한게 아니라 그냥 부산에 내려왔어요 ㅠㅠ


첫날은 뭔가 일도 있었고 컨퍼런스도 듣다보니 게임 체험같은 것도 전혀 못했어요.
어자피 카메라도 없는거 사인회 직전 포토타임은 버리고 그냥 대기열 서는데 앞에만 서있었습니다.
사인받고 선물도 드려서 넘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첫날은 좀 정신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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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부터 지스타를 즐기기로 마음먹고 가장기대했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시작하자마자 첫번째 팀으로 체험했습니다.
체험하자마자 나리님 사진찍으러 2전시장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때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했는데 나리님말고 다른 옆분이 하실때 나리땽의 주먹 쥐는 신조?를 이어받아(사실 주먹에서 바꾸기 귀찮았음) 주먹만 계속 들고 있었는데 에코백에 당첨되고 무대에서 세분과 사진도 찍었네요 ㅋㅋㅋ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나리님 옆을 지나갈때 '나리땽 바보!'라고 하고 내려왔는데 주변이 시끄럽다 보니 못들으셨어요.

카메라가 없는게 계속 아쉬웠어요.
이렇게 그냥 넘어가면 후회할거같아 마지막 타임의 나리땽을 보는건 포기하고 급하게 ktx 왕복표를 끊고 서울에 다녀오기로 결정!
이때 죽는줄 알았네여...
대충 벡스코에서 오후 5시쯤에 출발해서 서울에서 카메라가지고 부산 숙소로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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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잠을 겨우 3시간반만 잔채로 너무 피곤했지만 일찍 출발했습니다.
목,금은 입장권이 달라서 프리패스였는데, 와... 입장팔찌 교환, 전시장 입장대기줄 지그재그 지옥 미칠꺼같아요 ㅋㅋㅋㅋ 정신나갈꺼같애...
앞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리님이 공지하신 10시 30분에 입장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서둘러 2전시관으로 가니 포토타임이 진행중이더군요.
땀을 닦지도 못하고 후다닥 사진찍었습니다.
포토타임때, 사인회때 틈틈히 주먹을 쥐어주는 나리땽 ㅋㅋㅋ
이 날도 사람이 많았지만 어찌어찌 사진찍는 자리에 가서 포토타임 전부터 드러누워서 선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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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도 어김없이 지스타 입장할때 지그재그... 살려줘...
나리님 포토타임인 10시 30분에 딱 2전시관 도착하니 어김없이 주먹을 쥐어주는 나리땽!
이때 주먹 사진 이쁘게 나올수 있는 각이였는데 사진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기회를 날려먹었어요 ㅜㅜ
가위바위보할때 주먹내겠다고 낚시도 하시더군요.
저는 이틀전에 선물받아서 참여 안했지만 나리님을 오래봐서 그런지 본능적으로 처음엔 낚시, 두번째는 진짜인거 알겠더군요(나리땽을 믿어?)
이벤트 끝나자마자 준비했던 선물을 드리고(다 끝나고 드릴까했는데 결론적으로 이때 드리길 잘했네요) 이런저런 게임을 체험하러 다녔네요. 

아르케랜드 부스 체험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투다닥 때리더군요.
기분나빠서 뒤돌아보니 나리땽?
아오... 내가 봐주는거지 원래는 내가 이기는건데 진짜... ㅂㄷㅂㄷ


어쨌든 이날 마지막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하고 있을때는 더이상 나리땽을 못본다는게 너무 슬펐어요 ㅠㅠ
마지막으로 인사는 드리고 싶은데 분명 끝나면 사람들이 우루루 따라갈텐데 괜히 나 한명 더 있으면 나리님 퇴근이 더 늦어지는게 아닐까 고민 많았어요.
역시나 끝나자마자 모델분들 따라가서 부탁 or 선물 같은거 하려는 분들이 계셨는데 모델분들이 킹반인은 못들어가는 곳으로 가셔서 다들 멀뚱멀뚱.
멀리서 손흔들기 3트만에 받아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김없이 이때도 주먹을 꽉! ㅋㅋㅋ

지스타 끝나고 ktx타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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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랜드 부스 옆에 폴가이즈, 소닉, 작은 휴게실 있는 부스가 있었는데 거기가 나리님 타임까지 많이 남았을때 대기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 폴가이즈해서 한명 담그는거 개꿀잼 ㅋㅋㅋㅋ.
글구 2전시관 왤케 더운지... 쪄죽는줄 알았어요.
중간에 카메라 가지러 서울 왔을때 외투를 엄청 얇은걸로 바꾼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여러번의 댕청한 짓으로 역대급으로 돈이 많이 들었던 지스타였지만 이번 지스타에서 쌓은 추억이 너무 좋아서 그 돈이 아깝지 않네요.
모두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어우... 글쓰고 보니까 초장문이라 사진이랑 섞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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