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양 0

나요일이지만 나나양은 월요일의 휴방 여파와 함께 오늘부터 있을 3일간의 휴방을 위해

그리고 무려 '배틀그라운드' 대규모 합방을 위해 나타나주었다.

아침 방송에는 나나양의 가장 친한 친구 (자칭) 푸린과 함께 데바데를 했다.

원래는 다른 종류의 공포게임을 하려고 했던 듯 한데,

뭐 데바데도 여러 의미로 공포를 줄 수 있는 게임이니까..그리고 되게 간만이다 나나양이 데바데 하는거

친구랑 같이 듀오큐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살인마가 아니라 생존자를 플레이했는데

이전에 나나양이 데바데 하는거 봤을 때는 정말로...후우 절레절레

그런데 최근 살인마협회장님 방송을 즐겨본다는 말이 허언은 아니었던지

이전에 내가 알던 나나양의 데바데 실력이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생존마 수준의 그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판에서 1인분은 언제나 했다.

그리고 데바데를 해본 적도 있고 그냥 여러 방송에서 본 적도 많지만

어느 순간 하는 분들이 내가 보는 분들이랑 겹치질 않아서 안 보고 있었더니

최근 업데이트가 많이 된 것 같더라. 살인마 종류부터 시작해서 게임 진행 방식중에 개구멍이 살인마에 의해서 닫히는거라던지

신기한게 많았다.

아무튼 그렇게 푸린님과 데바데를 즐기고, 화형식(삭제식)까지 진행한 후에

트수들의 수많은 막방요청과 함께 (잘가 나나양...)

잠시 수면을 위해 갔다. 그 후로 나도 실험하는걸 진행하고 곧 있을 오늘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배그 내전을 기다렸다.

원래는 나나양 연초봄 이춘향 삐부님의 스쿼드인줄 알았는데 초봄님의 티어가 오르면서 타팀으로 옮겨지고

그 자리에 다유님이 등장했다. 결국 나나양 이춘향 삐부 다유님의 스쿼드였는데

2티모 시너지에 의외로 같이 게임을 걸쳐서 한 삐부님, 그리고 최근에 나나양을 탐냈던 다유님까지

오늘 방송에서 꽤 캐미가 괜찮았다. 특히 나나양이 배그로 새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보니

이전에 내가 나나양을 처음 본 랜스대 그 시절이 떠올라서 뭔가 더 새로우면서도 즐거웠다.

그리고 본게임 들어가서는...

오늘 나나양은 진짜 nanayaMujjinnana 그자체. 빛나양. 킹나양. 그냥 너무 멋졌다.

중계를 하는 실프님 방송에서도 숱하게 출연했고 많은 사람들이 '나나양 허투루 랭커단게 아니네' 라고 할 정도였다.

뿡이님이 말한 200핑이 무슨 상관이야 도대체 라고 할 정도.

사람들이 같이하던 나나양과

실제 적으로 만난 나나양의 차이를 알게 됐을 것 같다.

아무튼, 꽤나 돋보였던 나나양이었다. 1등할 때는 8킬로 팀 캐리를 했고

모든 라운드에서 오더에 캐리역할을 모두 다 했으니

오늘의 나나양은. 인 정.

그렇게 행복사를 한 나나양은 즐거운 행복한 그런 마음으로 방종을 했다.

3일후에 방송 켰을 때 우리가 없을거라고 걱정하는 모습 귀여워 ㅋㅋㅋㅋ

걱정말어 우리가 어디 가겠어? 어디 가겠냐구. 어디로 갈지 좀...

돌아오면 또 재미있게 놀자. 그리고 예비군 잘 다녀와!

오늘은 나나양이 좀 멋졌으니까

나랑해 44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