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양 0

주말에 논다고 조져버린 내 일기패턴을 드디어 원상복귀 시켰다.

오늘 나나양이 팔뚝좌를 2트해서, 드디어 컴퓨터 문제를 해결했다.

에브가 파워가 원인이었는데, 사실상 원인이라고 보기 애매한게

나나양이 220 밥 먹는 애를 반만 먹이면서

다른 부품들은 밥 더 먹는 부품들로 업그레이드를 시키니

애가 걸핏하면 픽픽 쓰러지는 것이 문제였던 것.

밥은 절반만 먹으면서도 그래도 컴터가 돌아간 것을 보면 나나양 인증으로 에브가 파워는 정말 좋은 파워임이 입증됐다.

내 생각엔 에브가에서 나나양한테 스폰이라도 하나 넣어줘야 하지 않나...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컴퓨터는 완전해졌고 트수분께서 선물해주신 모니터까지 더해져서

나나양은 다시 태어났다. (근데 이거 좀 네다씹 같아)

그래서 너무너무너무나도 행복하게 나나양이 배그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록 모니터가 커지고 주사율도 바뀌고 해상도도 바뀌고 옵션도 바뀌고

아무튼 다 바뀌어서 나나양이 배그를 아주 멋지게 하진 못했다. (라고 써야 나나양이 안 슬플거같다)

그럼에도 나나양은 오늘 최근 그 어느때보다 행복해보였다. 이제 친구들이랑 배그 스쿼드만 하면

행복사 직전이야.

오늘 배그는, 랜덤스쿼드가 정말로 재미있었다.

갑자기 청혼을 하는 쥬이시이지만 키는 아주 작고 근육을 가진 옐로 피버남과 그 친구들 스쿼드라던지

분명 북미섭을 돌렸는데 전부 토론토에 사는 토론토 아파트 계모임 스쿼드라던지

세상은 넓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은 정말 많은 것 같다.

일하면서 라디오로 간간히 듣고 있긴 했는데

너무 웃겨서, 오늘은 간만에 일이 잘 안잡힐 정도였다. 아마 나나양이 즐거워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도 일 하다가 오늘은 일 좀 일찍 끝내고 집에 귀가해서 (9시쯤 온 것 같다.)

디비전 2를 했다. 이제 레벨 28이고, 맵도 거의 다 열어서 조만간 캐릭터 만렙과 맵 해금, 그리고 그 후로는 다크존에 들어갈 생각이다.

나는 비록 나나양의 할인 쿠폰을 받기 전에 호다닥 사버려서 이득을 못 봤지만

그래도 나나양의 스폰방송....이 아니라 나나양이 스스로 하고싶어서 한 디비전2 방송 덕분에 팔랑팔랑해서 구매했고

재미있게 하고 있으니 아무튼 이득이에요. 감사합니다 나나양님

지금 자기전에 룩삼님 방송 보는데, 모험모드 하는 룩삼님 너무 웃겨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고있다. 이제 자야지...

나나양 오늘 나요일인데도 방송 랜덤으로 킨다곤 했으니까 언제든 볼 수 있길 바라요.

그동안 기쿨좌에 나노스라고 놀리던 트수라

그래서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