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기 나요일! 나나양이 오늘 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실 내심 기대는 했지만 역시나 오지 않았다.
그런데 차라리 이게 낫다. 나나양이 쉴땐 쉬고 방송 할땐 집중해서 재밌게 하는게 훨씬훨씬 좋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휴방이라고 해서 다른 방송에서 바람을 좀 폈다.
우선 남자 스트리머 방에 가서 아바타 배그를 했는데, 내가 오더한 판에서 1등을 했다.
나는 그저 나나양이 하던 방식대로 운영해줬을 뿐인데 이긴걸 보면
역시 나나양의 방송은 빡고수 실력자의 교육방송이 맞다. 이게 맞다.
아무튼 맞음. (3번이나 맞다고 했으니 이거 맞다.)
그러고 오전이 끝나고 점심 식사 후에 세미나 참석을 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생발표가 많아서 (물론 학부생이 아니라 대학원생들 실제 연구 발표이다.)
비교적 가볍게 들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발표하는걸 듣다 보니 그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마치 감정이입 씨게 됐달까. 과몰입ㄴ 라고는 하는데 이정도는 과몰입 할 수 있잖워요.
그러고 나나양 방송이 3만 팔로워를 찍었다.
이상하다. 분명 내가 나나양 방송을 눌러앉아 본 게 작년 6월쯤이었고 그 때 12000 팔로워였고
그러다가 합방 등으로 갑자기 팔로워가 쭉쭉 늘어서 20000 팔로워를 작년 12월 29일에 찍었는데
30000 팔로워를 한달도 안되서 찍었다?
이정도면 트위치 매트릭스인가 그 홈페이지에서 팔로워 급성장 순위 목록에 나나양이 있을 법 하다.
무시무시한 당신이란 스트리머...
그래서 축하한다고 방송 안 하는데 흑우같이 축하 도네를 했다.
물론 리액션은 없었다. 내일 또 해야하나보다.
요즘 나나양 시청자분들의 금손 인증 행렬이 엄청나다.
큰일이다. 이분들의 열정을 내가 트게더에 잘 담아드려야 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이뻐질까...후욱후욱 31살 생물학과 다니는 대학원생 이 나이에 새롭게 CSS 코딩을 배우는 중이다.
요즘엔 뭔가 구상해놓은게 있어서 알아보니 FTP도 써야하는거라, 이것도 이해하는데 초큼 애를 먹었다.
암튼, 나나양도 머기업 하청업하시는 도비님들과 도비님들처럼 보수도 없이 일하는 것들 (몇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나다.)
모두 엄청난 실력자들로 구성되고 있다. 이쯤되면 스트리밍계의 떠오르는 어벤져스다. 쌉쌉인정!
아무튼 오늘은 세미나 끝나자 마자 칼퇴를 해서 지금 집에 있는 상태이다.
몬헌 축제기간이라 몬헌 배포퀘 후딱 하고 배그나 좀 해야겠다.
나나양 방송 없어서 다른 방송 가서 바람은 폈지만
도네는 안 했어. 그러니까 봐주라
봐줄거지? 알았어. 역시 나나양은 착하네요. 머기업 다운 넓은 배포와 아량!
푹 쉬고 내일 쵸챔할 때 만나요! 나랑해 사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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