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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아무도 궁굼 하지 않을 법한 데이트 후기 적기

후에에에헹
2022-05-30 13:58:19 146 3 14

지난 토요일 (5월 28일) 세상에서 최고의 가수는 나야 나! 라는 마인드 열창을 하고

분위기도 여기가 예식장인지 축제인지 구분 하기 힘들 정도로 신나는 축가가 되었지만


그저 노래 부르러 간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던 터라

주말에 배우는 피아노 수업을 연기 하지 못 했습니다.


친구가 정말 고맙다고 피로연에 꼭 와달라고 말 했지만 와타시는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이쁨) 

기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피로연을 뿌리치고 피아노를 배우러 갔습니다.


최근 연습 하는 곡이 쉬운 곡이라곤 하지만 피아노는 바이엘 까지 밖에 안배웠고

혼자 독학으로 '엘리제를 위하여' 밖에 칠줄 모르는 저는 열심히 하지만 모자란 학생이라

그날도 쉽지 않은 수업을 듣고 집에와 낙찌눈나 방송 보면서 힐링 하고 있었는데


마사카!!!! 제수씨께서 전화가 와서는 누가 연락처를 물어보는데 줘도 되냐? 라고 말했습니다.

무지성 긍정맨이 되어버린 저는 'YES' 만 말할줄 아는 바보가 되었고 그분과 연락을 시작 했습니다.


왜 연락처 물어 봤냐 물어보니 축가 부르고 피로연에 참가도 안하는 모습이 

뭔가 멋있어 보였다? 이해 안가는 말도 하고 대화도 나름 잘 통했기에 약속 시간,장소를 잡았는데...


뭐지? 왜 전신 사진이 한장도 없지?? 프사나 카카오스토리 뭐 어디서도 

그분의 전신 사진을 찾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친구 부부는 신행을 떠나서 물어보기 힘든상황)


불현듯 뭔가 실수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제수씨가 설마 나한테.. 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마음 먹고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OMFG.. 플렛슈즈를 신었는데 키가 저보다 10cm는 커보이는 분이 나오셨습니다..(본인 176cm)

사람도 참 이쁘고 늘씬하고 잘 옷고 정말 이쁜 분이었는데 

키가 180이 넘으시니 이건 제가 감당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소개팅 보다는 덜 부담 되는 자리니 같이 밥도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같이 산책도 했는데 산책 하면서 위를 쳐다 보며 이야기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집중도 안되고 주변 시선에 신경도 쓰여서 많이 힘들더군요..


어릴때는 사람이 좋으면 그냥 만나 보고 친하게 지내거나 했었는데..

올해 6살이 되니 이제는 아무나 만나기 보다는 따지는게 점점 더 많아 지는거 같아 

무척이나 우울 해졌습니다.. 암턴 탕탕이 분들께서 배아파 할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안심 하시길 바랍니다..



3줄 요약

1. 축가 부르고 피아노 학원 가야해서 피로연 참가 안하고 옴.

2. 피로연 참가 안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연락을 해옴.

3. 키가 10cm는 큰 사람이 나와서 키에 주눅 들어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마음 먹음.



추가 .. 오늘 인스타 보니까 피아노 선생님 남친 있는거 같아서 더 킹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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