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얘기를 들어줄래?
나는 부모와 어릴때부터 이별하고 또래 친구들과 같이 지내게되었어
어느날 날 양육해서 키워주겠다던 부모를 만나 입양하게되어 너무 기뻣어
밥도 주고 물도 주고 옷도 사주고
하지만 아기때에만 이쁨을 받고 살아왔고,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될 쯤되니
눈에 띄게 줄어든 관심과 사랑이 조금 쓸쓸해졌어
아빠는 퇴근이 늦어지고 혼자 집에서 밥 먹고 외로운 나날이 연속이었지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밥을 주고 가지 않아 배고픈 나는 여기저기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다가 탈이 났어
상한거 먹었나..? 몸이 좀 이상하고 아픈것 같아 아빠 보고 싶어..
퇴근한 아빠는 날 붙자고 걱정하기 시작했어
xx야 정신차려!! 왜그래!?
--병원--
의사: 음..좀 먹어선 안될 음식을 먹었나봐요 병원에 입원해야될것 같아요
병원비가 좀 쎈데.. 괜찮으시겠어요?
보호자: 음..저 생각 해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휴우..이럼 어쩜담....
xx야 우리 여행 갈까?
좋아! 아빠 고마워!
그리고 여행을 떠난 아빠와 나는
작별을 했다...
아빠 가지마...ㅠㅠ
맞아.. 난 강아지야
우리 강아지들을 이쁘고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기르지 말고 정말 끝까지 기를수 있는 맘으로 키워주길 바라..
강아지 유기하지말고 끝까지 책임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