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요하요
어제 익발(님들은 이빨이라고 하겠지?) 끝나고
기절하듯이 누워서 골골송 부르다가 옅은 잠 잤네요
그리고 아침 8시에 허겁지겁 일어나서 땀냄새 날까봐 샤워하고 엄마랑 내 방 치우다가
10시쯤 에어컨 기사님 오신다고 해서 더운데 고생하실까봐 파워에이드 사왔어요
기사님 오시니깐 겁쟁이 초코는 아옹아옹 거리면서 장롱 위에 올라갔다가 구석진 자리에 숨어버렸고
쿠키 이뇨속은 계속 헥헥 거리면서 짖길래 안방에서 문닫고 끌어안고있었어요
겨우겨우 설치가 다 되었고 쾌적하게 앉아서 공지를 쓰고 싶었지만
예전부터 흔들거리던 책상이 곧 운명을 다할 것 같은 걸 직감한 엄마와 저는 안되겠다 싶어서
책상을 빼고 주방에서 쓰던 식탁으로 교체해버렸어요
교체하면서 컴퓨터, 모니터, 조명, 마이크, 플스, 닌텐도, 오인페 등등 선 연결 및 대공사를 진행했고
현재 시간 3시 47분 드디어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ㅠㅠ
허리가 너무 아파요 흑흑ㅠㅠ 넘나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에어컨 바람이 솔솔 나오는 것이 기분이가 너무나 좋고요
이제 낮잠이라도 자야겠네용!
낮잠 자면 머리가 좋아진다구~
여튼 오늘은 휴방입니당
잘 쉬고 낼 일찍 올게요!
그럼 ㄴㅇㅂㅈ!
그나저나 익발은 어쩌지..ㅠㅠ
정리된 책상과 에어컨 뿌듯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