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유
瑜長壯有姿貌
유(주유)는 늠름하고 용모가 두드러졌다.
2.손책
策為人，美姿顏，好笑語，性闊達聽受，善於用人，是以士民見者，莫不盡心，樂為致死。劉繇棄軍遁逃，諸郡守皆捐城郭奔走
손책은 미모가 빼어났으며, 농담을 좋아하며, 활발하면서 남의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용인술에도 뛰어나니 뭇 사람들이 그를 위해 힘썼다.
보다시피 여러 매체에서 묘사된, 짐승남인 손책과 꽃미남인 주유의 캐릭터가 사실 반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둘다 주랑, 손랑이라고 불렸는데 여기서 랑은 미남을 뜻함.
3.유표
長八尺餘，姿皃甚偉
키가 팔척에 외모가 준수하였다.
더불어 수염도 멋있게 길렀다고한다.
4.순욱
彧為人偉美
사람됨이 아름다웠다
又見荀有儀容
(예형은)순욱의 큰 키를 본적이 있었다
사실 좀 애매한데 사람됨이 아름다웠다는거지 딱히 미남이라는 뜻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배송지가, 예형이 저렇게 말했을 정도면 잘생긴게 맞을 거라며 외모드립을 치기도.
그리고 세설신어에 뜬금없게도 순욱이 앉은 자리에서는 왠지 향기가 난다라고 쓰여있다.
경험상 좋은 향기나는 애들은 99%확률로 귀염상 미소년임. 암튼 미소년임.
5.제갈량
亮少有逸羣之才，英霸之器，身長八尺，容貌甚偉，時人異焉
소싯적부터 싹수가 보였고 영웅의 자질을 보였으며 키가 8척에 용모가 뛰어난지라 사람들이 비범하게 보았다.
가끔 제갈량이 키만 컷지 고목나무같은 추남이라고 말하는 애들이 보이는데, 엄연히 정사에 인증된 미남
6.조예
일단 조예의 열전인 명제기에서는 딱히 외모언급이 없다.
하지만 세설신어에 관을 틀고도 장발을 유지한 미남이라고 언급.
덕택에 위나라에서는 장발이 유행했다하기도. 옆의 고구려 역시 위나라에서 온 관나부인이 긴 머리의 미녀라고 하는걸 보면 그럴싸하기도?
더불어 꽃을 꽂은 모자를 좋아해서 자주 쓰고 다녔다고 한다.
아무래도 전장에서조차 붉은 옷을 고집했다고 하는 쬬의 패션기질을 물려받은 듯한데, 쬬와 달리 얘는 미남.
7.양호
身长七尺三寸，容貌端庄秀美
키가 칠척 삼촌에, 수염과 눈썹이 멋있게 생겼다.
당대엔 수염 또한 미모의 척도였음을 감안하고, 윾이 수염문제로 컴플렉스가 있다는걸 볼때 수염이 멋진 양호는 미남이 맞다.
여담으로 말투도 나긋나긋했다고.
8.최염
양호처럼 수염이 몹시 멋들어졌다고 한다.
목소리도 옥구슬처럼 낭랑했다고도.
어디까지나 야사긴 하지만, 외모에 자신없던 조조가 흉노사신이 찾아올때 최염을 위왕으로 행세하게 했다는 소리가 나올정도.
9.유기
유표의 아들이 아니라 유요의 아들임.
외모와 자태가 고운데다 겸손해서 쥐의 총애를 받았다.
10.맹달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토붕이들도 잘 알텐데 얼굴이 잘생겨서 조비가 몹시 친근하게 대우했다.
사실 잘생긴 것 뿐만이 아니라 능력도 제법있었다.
혼자서 한중의 일부를 병탄했을 정도고 윾도 능력은 인정한 부분. 밑에 분들 하후상님과 환계님도 동의한 부분.
지금도 잘생기면 면접에서 유리하지만 당대엔 아주 하나의 기풍이라 외모또한 능력의 일부로 봤다.
당대의 평균수명이 5~60세 전후라고 보면, 조비에게 투항했던 당시의 맹달의 나이가 40줄 언저리 노땅.
그런데도 불구하고 탐미적인 조비가 저럴정도면 엄청난 미남인셈.
11.원소
紹有姿皃威容
원소는 위엄을 갖춘 뛰어난 외모였다.
원소의 정치선전이나 쇼맨십에 플러스 알파가 되었을 요소.
더불어 원소는 다들 알다시피 패션에도 신경쓴 패피.
첩실 많이 들인것도, 학살 잘 한것도, 패션에 신경쓴것도 전부 친구인 조조랑 닮았다. 그런데 조조랑 달리 얜 미남.
12.원상
绍爱少子尚，貌美
원소 아들래미 원상은, 외모가 아름다웠다.
출처 : 토탈워갤러리
뽀로리짱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