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회사에 (밥먹으러) 출근한 무뉴뉴 과장
점심을 먹고 배가 불러진 무과장은 오늘도 사무용 의자에 앉은 것도, 누운 것도 아닌 반쯤 누운 자세로 루팡을 한다.
무과장 : 하~ 밥 먹고 나니까 심심~허네~ 어, 신입 이름이 뭐라고 했지? 박트수? 어어 일로 따라와보게.
심심한 무과장의 눈에 띈 평사원 박트수.
한창 근무에 바쁠 시간이지만, 심심한 무과장에게 걸리면 인생훈수 1시간은 꼬박 까먹을 생각에 벌써 표정이 일그러지려 한다.
무과장 : 어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하 햇살 좋네~ 날씨도 좋은데 난 여기서 일이나 뺑이치고~ 참 뭣같다 그쟈잉?
박트수 : 아앗, 네넵
무과장 : 뭐? 회사 생활이 뭣겉여? 빠져가지고~~ (하면서 주먹으로 박트수 사원의 가슴팍을 팍팍 친다)
박트수 : 아앗,!! 아 아닙니다 과장님!
무과장은 사무실 실내임에도 개의치 않고 말보루 담배를 입에 꼬나물고 불을 붙여 한 모금 쪼오옥 빨아 댕긴다.
스으으으읍~~
하~~~~
담배에 커피까지 곁들인 무과장.
무과장의 입에서는 이루 형용하지 못할 구취가 입을 열때마다 뻐끔 뻐끔 새어져 나오고 있었다.
무과장 : 나때는 말이야 박사원~~
1시간 짜리 토크의 시발점, "나때는 말이야"를 시전한 무과장.
과연 박트수 사원은 무과장의 구취와 듣기싫은 잔소리를 무사히 견뎌내고 퇴근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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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찌셔츠 입고 출근해 보았읍니다.
생각보다 면이 너무 얇지 않아서 안이 비치지 않아요!
옷이 좀 구겨져 있어서 다리고 입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너무 커엽고 오늘 하루 안심심하게 보낼 수 있겠습니다 munyuHappy
감사합니다 munyuJoy
무뉴뉴 연구소 사진
슬리퍼는 수줍어서 발가락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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