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제를 다녀왔습니다.
종중에서 지내는 건 아니고 경기 북부의 호군공파 사람들이 모여서 지내는 제사였는데 이번에는 절 포함한 2,30대도 몇 분 오셔서 분위기가 한결 편안했던 것입니다.
(참여비로 5만원과 공짜 갈비탕 먹음 캬)
이후로는 이번에 새로 들어오신 임차인 분들이 버거집을 하신다길래 안 갈 수야 없지 하면서 바로 찾아갔습니다.
내외부 인테리어도 포인트를 잘잡았고 버거에 대한 내공이 느껴지는 분들이셨습니다.
주력 메뉴는 버거이지만 파스타나 사이드로 치킨윙도 파는 걸로 보아 캐주얼다이닝 레스토랑을 컨셉으로 잡은 것 같아요.
시그니처 메뉴인 나인버거(8,900원)
낭만, 합격
서울 유명 버거집들은 한 번씩 들러본 제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9/10점, 빵이 goat고 더블패티에 치즈로 녹여서 육즙 가둔 것까지 그냥 버거 안에 미국을 때려박음
강남 한복판에서도 먹힐 퀄리티인데 파이브가이즈 두들겨 팰 수준입니다.